스쿼트 하며 느낀 것

by 나를 깨는 글쓰기

스쿼트 내가 정말 싫어하는 운동 중에 하나. 왜냐고? 스스로 무게를 버티고 올라와야 하거든 나와의 싸움이 참 약한 나라서 할 수 있을까? 의심부터 하는 나를 마주하거든 어쩌면 그래서 더욱더 피하지 말고 해야 하는 걸지도.


뭔가를 하면서 계속해서 고민하는 태도는 정말 중요한 것 같다 하는 것에 의미를 부여하기보단 일이 되게 하는 것에 초점을 맞춰 계속되는 방법을 찾는 것 이 또한 질릴 때까지 계속하고 싶은데 가치관 중 하나이다.


퇴사 후 몇 달간 열심히 놀면서 느낀 건


'아, 이렇게 계속 놀기만 해도 재밌는지 모르겠구나. 인생이 따분하게 느껴지겠구나. 좋음도 과하지 않아야 하는데, 삶의 디폴트 값이 노는 것이 되어버려 행복도 무뎌지겠구나. 일할 때의 그 성취감, 처음 마주하는 내 모습, 에너지, 피곤함, 영감 등이 삶에 버무려질 때 비로소 꽉 찬 행복감을 느끼는구나. 일하는 내 모습도 꽤나 좋아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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