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랄하지 말랍니다
"선생들이 아이들을 이해하고 사랑한다구? 지랄하지 말라고 그래."
우릴 이해하려고 노력한다고?
아무리 이해하려 해도 얘들이 말을 듣지 않아 어쩔 수 없어 매를 들어?
위선 떨지 말라고 그래, 위선이 다른 건 줄 아니? 그게 바로 위선이야.
스승의 은혜 따윈 애당초 없었어. 그렇잖아?(중략)
수업에 참여하든 말든,
숙제를 하고 안 하고를 왜 참견이야
조그만 교실에 벌레 새끼들처럼 우글우글하게 집어넣고...... 징그러워! 학교? 더러운 곳! 에이즈 병균보다 더 더러운 병균들이 득실대는 곳, 기분 나빠!
그럴 수 있음을 절대 부정하지 않으며 겸손하게 수긍함이 전제임을 밝힌다. 게디가 극히 일부일 뿐 이기에 희망의 끈을 결코 놓을 순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