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와 나는, 나와 너는

by 진심




말 없는 너를 보며 말 못 하는 나를 본다


나의 아픈 몸을 보며 너의 아픔을 걱정한다


우린 이렇게 연결되어 있다




추운 겨울이 다가오고


따뜻한 햇볕 아래 잠자고 싶은 너의 마음을 안다


너의 쉼을 바라본다




종일 바깥에서 에너지를 쏟고


집에 돌아오면 침대에 철퍼덕 눕고 싶은 너를 안다


나도 그러고 싶으니까




나를 통해 너를 본다


너를 통해 나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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