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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직장은?

하고싶은 일은?

by 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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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련생 시절, 눈썹 문씬 안했던 시절. 노란색 좋아해서 니코앤드 니트 입었던 시절.


저 때도 집중 안되면 노래 들으면서 프로그램 계획서랑 일지 10분만에 작성해버렸던 시절.


피부화장 + 어플 빨이라 저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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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신부동 영화관인가?

얼굴 비대칭이 있어서 그런가?

잘 모르겠음.


연애 시절이라 꽤나 그래도 사람 처럼 다녔던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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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 공부했던 시절.

회계 공부 하랴, 합격은 해야 겠고 공부는 해야겠고 남자친구 찡찡이도 봐야겠고


누추하게 다니다가 한 번 꾸며주면 주변에서 놀라벌임.


근데 귀차니즘 심한 나에겐 꾸미는건 365일 그럴 수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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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카 고자인가 아님 그냥 고자인가 알빠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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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공부했던 여동생 친구가 내 엽사 찍어줌.


누가 오함마로 내 광대좀 내려 쳐줬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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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일 없으면 집에서 포카칩 먹으면서 드라마나 허송세월 보내는거 필수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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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쭈빗쭈빗 혼자 카페 들어가서 커피 시켜먹고 셀카 찍고 놀았음.

왜 이랬을까? 나도 의문임...


20대 중반으로 사료됨.

연구 대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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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아 실은 회계 시절 광명에 이케아 처음 생겼을 때 수업째고 놀러갔음.


실은 이미 유명한 데 다 돌아다녀서 감흥이 없음 해외로 나가고 싶을 뿐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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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치 진짜 열심히 했는데 왜 매일 충치 있는지좀 알려주세요.

너무 쎄게해서 그런가? 쎄게 해야 한 느낌이던데 칫솔을 작은 모로 해야하나?

나도 잘 모르겠음.


팔찌는 OST 착용했음. 오에스티 무시하냐? 성인 되서 오에스티 안하면 사치, 낭비벽이다. 콱씨 그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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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발 빠졌던 시절, 백종원 선생님의 한신포차로 첫 연애 끝내고 주 2회 갔음.


주 3회인가... 제일 좋았던건 데이트 비용이 온전히 내가 먹고 싶은걸로 먹고 눈치 안봐도 되서


매우 좋았음. 연애란? 아 돈들어가는 비지니스임. 상당히 피곤함....


진짜로 좋아하는 거 아니면 돈이랑 시간 쓰기 아까움.


결국 헤어질 땐 이사람이랑 보내는 시간이나 돈이 아까워지기 시작하면 그 사업은 종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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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련시절 친구들아. 나는 만날때마다 하품을 했는데 피곤해서 그랬다.


이 만성피로. 과제도 해야하고 연애도 해야하고 친구들도 만나야하고 알바도 해야하고


몸은 하난데 왜그럴까.


아무도 찾지 않는 지금이 나 혼자 에너지 쓰고 싶을때 쓰고 자는 시간도 내 마음대로하고

너무나 좋은걸 어찌 다 포기 하고 사냐 이말이다....


아무리 하고싶은것만 하고 살 순 없다지만

열심히 살아도 뺑이를 쳐도...


바뀌는 게 없을 땐 그 무력감은 꽤나 크단 말이다.



돈이 입금 전과 후가


이렇게나 다르다.


아무튼 나는 열심히 놀거고 열심히 게으르고 열심히 입금된 하루를 누리는 중이다.


근데 마무리 어떻게 하는거래요...


?


왜 계속 글쓰기 연재가 되지 이제 그만 연재하고 싶은데 왜그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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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화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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