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집 여자도 대한민국 국민입니다.
https://www.hani.co.kr/arti/society/women/1172870.html
“저는 저기 온천장에서 노래방 도우미로 일하는, 소위 말하는 술집 여자입니다.”
지난 11일 오후 부산 서면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 집회에 회색 목도리와 마스크로 머리와 얼굴을 가린 한 여성이 단상에 올랐다. 그가 자신의 직업을 소개하자, 집회에 참석한 시민들은 박수와 환호성으로 그를 맞았다.
그는 “많은 사람이 편견을 가지고 저를 경멸하거나 손가락질하실 걸 알고 있지만, 오늘 저는 민주 사회의 시민으로서 그 권리와 의무를 다하고자 이 자리에 용기 내 올라왔다”고 떨리는 목소리로 말을 이어갔다.
“한 가지 부탁드리고 싶은 게 있습니다. 우리가 이 고비를 넘기고 난 다음에도 계속해서 소외된 시민들에게 관심을 가지는 일입니다.”
그는 “우리는 박근혜를 탄핵했고 또 윤석열을 탄핵할 것이지만 동시에
우리 국민의 절반은 박근혜와 윤석열을 뽑은 사람들”이라며
“내 집 값이 오른대서,
북한을 견제해야 해서,
내가 속한 커뮤니티의 사람들이 그렇게 부추겨서
국민의 절반이 국민의힘을 지지하고 있었다”고 했다.
이어 “그들은 왜 그러는 걸까요?
강남에 땅 있는 놈들이라 그렇다 쳐도,
쥐뿔도 가진 것 없는 20~30대 남성들과
노인들은 왜 국민의힘을 지지할까요?”
라고 질문을 던졌다.
그는 “시민교육 부재와
그들이 소속될 적절한 공동체가 없기 때문”이라며
“우리 주변의 소외된 이들에게 관심을 달라.
더불어 민주주의에 관심을 가져달라.
(* 더불어 민주"당"에게 관심이 아닌, 더불어서 자유 민주주의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한 것이겠지요?)
더불어 민주당에도, 국민의 힘에도 나쁜 놈, 이상한 놈, 좋은 놈이 있기 마련이다.
우리 대한민국은 자유 민주주의 국가임을 잊지말고,그 근본 아래서 여당, 야당이 싸움박질 정치질, 즉, 감정싸움으로 인해 할 수 있는 일도 그르치고, 시간 낭비 돈 낭비, 고급인력 낭비들 하지 말란 소리다. 골프? 성접대? 또 뭐가 있을까? 골프가 나쁘다는 게 아니고 해외여행이 나쁘다는 게 아니고 해야 할 일은 해 놓고 놀라는 말이고 노는 게 나쁜 게 아니고 남의 돈으로 놀 생각하지말고 느그 돈으로 노동의 월급으로 여행가고 놀러가라는 말이다. 고위직들아.
허*영이 그랬지, 나라가 돈이 없는게 아니라 도둑놈들이 많은 거라고. 자기소개가 아닐까 싶긴 한데, 꼭대기들을 잘 지켜봐라. 타인을 위해서? 공동체를 위해서? 진정으로 위해서 일하는 사람이 누군지, 좋은 슬로건을 내걸고 그걸 무기삼아서 삥땅치는 밑작업을 하는 사람들이 누군지를 국민들은 선동 당하지말고 기가막히게 알아차려야 한다는 뜻이다. 그리고 한 나라의 수장이 된다는 건 모든 국민의 입맛을 맞추기란 진짜 어렵다. 초, 중, 고등학교 학급 반장만 해도 모든 반 학우들의 입맛을 맞춰주기란 쉽지 않다.
옆 반하고도 잘 지내야하고, 조율할 게 한 두가지가 아니다. 그러니 대인관계 스킬도 좋아야하고, 왕관의 무게를 견딜 수 있는지에 대한 멘탈관리도 중요하고. 친구들 사귀는 것도 중요하다.)
오로지 여러분의 관심만이 약자들을 살려낼 수 있다”고 했다.
(* 여기서 강자를 위한 나라보단, 약자도 잘 지낼 수 있는 나라로 만들어주는게 정치인들의 해야할 자세이고, 임무이다.)
이어 최근 한국사회에서 발생한 일련의 사건들을 열거했다. 그는
“쿠팡에서는 노동자들이 죽어가고 있다. 파주 용주골에선 재개발의 명목으로 창녀들의 삶의 터전이 파괴당하고 있다”며
(* 쿠팡, 좋은 플랫폼이고 편리한 상품이지만 편리함 만큼 수고스러움은 누가 감당하고 있는지, 최소한에 지켜야할 의무를 보장해줘야할 의무를 갖추지 않고 하는 건 오래 롱런하기가 어렵다. 돈을 오래오래 장기전으로 많이 많이 벌고 싶다면 적어도 함께 가는 사람들을 소모품처럼 대할게 아니라 한 명이라도 다치지 않게 배려하고 보장해주는 회사가 되길 바란다. 치졸하게 블랙리스트 거는 대기업은 도대체 왜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데도 왜 그럴까 싶다.)
“동덕여대에서는 대학 민주주의가 위협받고 있고,
(* 민주주의 먹칠하지 않는 민주주의를 주장하도록 해라.)
(* 학생과 사전 협의없이 진행하려했다는 불쾌한 과정도 잘 못됐다. 다만, 현명하게 좀 더 민주주의를 주장할 수 있는 방법들도 있다. 그치만 그만큼 화가 났으니까 표출이 된거라고도 생각된다. 원만하게 해결이 되길 바란다. 쌍방 잘못된 점 인정하고, 앞으로의 해결책들을 조율할 수 있도록 해라.)
서울 지하철에는 여전히 장애인의 이동할 권리가 보장되고 있지 않으며,
(*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살 수 있는 사회가 되어야한다. 비장애인이라고 평생 비장애인으로 살 수 있는가? 선천적 장애보다 살아가다가 후천적 장애인이 되어봐야 아는가? 하긴 막상 닥쳐봐야. 남 일이다가 내 일이 되어야지만 그때서야 울부짖어봤자. 당신이 나몰라라 했던 그 부메랑이 당신한테 곱절로 돌아온다.)
여성을 향한 데이트 폭력이,
(* 2.6일 교제살인, 교제폭력 일어난다. 연인관계는 종속관계가 아니다. 내 여자친구라고, 내 남자친구라고 맘대로 하는 게 아니란 말이다. 만남이 있으면 헤어짐도 있다는 걸 아는 사람 "만" 연애하고 사랑해라. 무슨 사귀면 소유물처럼 자기 입맛대로 바꿀꺼면 연애할 준비가 안 되어 있는 사람이다. 타인으로 인해 행복하려는 자들아. 정신차려라. 스스로 행복할 줄 알 때 그때 누군가를 사랑할 자격이 생긴다. )
(* 고백하는 건 자유, 그 고백을 거절하는 것도 자유 이 두 가지 자유 둘다 존중해줄 수 있을 때 고백을 하든 해라. 고백=승낙해줘야함. 이건 무슨 공식일까?)
(* 쟤가 먼저 꼬리쳤어요? 아닐 걸? 너말고도 모든 사람한테 친절한 사람일 걸? 꽃뱀이 아니고서야. 꽃뱀들도 정신차려라. 평생에 자신을 사랑할 줄도 모르는 하등에 쓸모없는 잣뱀들이다.)
성소수자들을 위한 차별금지법(미비)이,
(* 성소수자들이 성다수자들에게 강요를 할까? 강요 없이 나누는 사랑도 사랑이다. 다만, 건강생각해서 관리만 잘 하고 본인의 사랑을 감추기 위해서 체면 때문에 위장결혼은 하지 말고..)
이주 노동자 아이들이 받는 차별이 그리고
(* 이주 노동자 아이들은 무슨죄냐?)
전라도를 향한 지역혐오 등(이 여전하다)”고 했다.
(* 지역혐오는 진짜 유치하다. 같은 나라에 살면서 왜들 그렇게 못 싸워서 안달들인지 모르겠다. 그만 좀 싸워라. 싸우다가 인생 종친다.)
그러면서 “이 모든 것이 해결되지 않는다면 우리의 민주주의는 여전히 완벽하지 못한 것”이라고 말한 후 단상을 내려왔다.
(* 완벽함은 끝이 없다. 그러니까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남일이 아닌 내 "일"처럼 아우성을 하는 곳에 왜 저렇게 아우성을 하는지, 그리고 그 아우성이 무지성 아우성은 아닌지도 아우성"만" 할 게 아니라 어떤 대책과 해결책을 원하는 지도 그 대책과 해결책은 터무니 없는 제안은 아닌지도, 실현 가능성이 있는 제안 인지도 계속해서 토론하고 담론하면서 그에 맞는 합의점을 찾아가는게 우리의 인생이고 숙명이다.)
이날 여성의 발언을 담은 영상은 사회관계망서비스 ‘엑스(X·옛 트위터)’에 공유돼 13일 오전 10시까지 388만회의 조횟수를 기록했다.
(* 자신의 신분을 드러내면서도 당당히 의견을 밝힌 멋진 대한민국의 한 국민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