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선물을 받았습니다.
4시 53분에 도착해서 내리자마자 달 한 번 찍어주고
얼굴 인식 찍으러 뛰어가진 않고 빠른 걸음으로 사무실에 간다.
난방히터를 다 킨 다음에 쓰레기통부터 다 비워둔다.
확실히 6시 출근보다 5시에 한 시간 앞당겨 출근하는 것이 훨씬 났다.
오늘의 아침은 엄마가 해주신 불고기 볶음밥에 무료제공인 컵라면과 샐러드 되시겠다.
종이컵엔 레몬아이스티(?) 매우 시다.
오늘의 하이라이트는 산업안전관련해서 공부를 하라고 선물을 주셨다.
전공이 아닌지라 학점 은행제를 하기도 해야겠지만
나는 그냥 일상 지식 또는 근무를 마치고 쉬는 시간에 딱히 담배를 피우지도 않고
읽던 책도 거진 다 끝나가기에 이런 현장에 언제 또 올까 싶어서 그나마 관련 있는 공부를 해보고자 여쭤봤다.
시험응시자격이 바로 있으면 진행하지만, 학점은행제 비용이 나간다고 하니 순간 멈칫했다.
따고 난 후엔 현장/필드에서 일을 할 것인가(?) 싶지만.
나는 그냥 새로운 지식을 알아가는 것이 좋을 뿐이다.
아는 만큼 보이고 그 보이는 재미가 쏠쏠하다는 걸 알아버려서 그렇다.
지식을 쌓아가는 건 재밌는 일이다.
물론 써먹어야 휘발되지 않겠지만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