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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 28일 차

책 선물을 받았습니다.

by 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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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시 53분에 도착해서 내리자마자 달 한 번 찍어주고


얼굴 인식 찍으러 뛰어가진 않고 빠른 걸음으로 사무실에 간다.


난방히터를 다 킨 다음에 쓰레기통부터 다 비워둔다.


확실히 6시 출근보다 5시에 한 시간 앞당겨 출근하는 것이 훨씬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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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아침은 엄마가 해주신 불고기 볶음밥에 무료제공인 컵라면과 샐러드 되시겠다.


종이컵엔 레몬아이스티(?) 매우 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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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하이라이트는 산업안전관련해서 공부를 하라고 선물을 주셨다.


전공이 아닌지라 학점 은행제를 하기도 해야겠지만


나는 그냥 일상 지식 또는 근무를 마치고 쉬는 시간에 딱히 담배를 피우지도 않고


읽던 책도 거진 다 끝나가기에 이런 현장에 언제 또 올까 싶어서 그나마 관련 있는 공부를 해보고자 여쭤봤다.


시험응시자격이 바로 있으면 진행하지만, 학점은행제 비용이 나간다고 하니 순간 멈칫했다.


따고 난 후엔 현장/필드에서 일을 할 것인가(?) 싶지만.


나는 그냥 새로운 지식을 알아가는 것이 좋을 뿐이다.


아는 만큼 보이고 그 보이는 재미가 쏠쏠하다는 걸 알아버려서 그렇다.


지식을 쌓아가는 건 재밌는 일이다.


물론 써먹어야 휘발되지 않겠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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