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 원탑 아포가토는 군산에 있었다.
실제 총을 잡아본 적은 없지만 사격을 못하지는 않는 편입니다.
마음 같아선 죄다 쏴 죽이고 싶었던 사람들도 있지만 살면서 그런 일 한 번 겪어보지 않는 게 최고지만
살다 보면 그런 날도 있나 봅니다.
당진 왜목마을을 찍고 군산으로 넘어갔습니다. 학창 시절에 새만금에 대해 시험범위에 있었나?
들어는 봤는데 새만금이 왜 만들어졌는지, 그 용도가 무엇인지, 왜 생긴 건지는 잘 몰랐습니다.
다목적댐처럼요.
드라이브를 좋아하지만 더 정확하게는 운전대를 잡고 운전하는 걸 더 좋아합니다.
조수석에 타서 가만히 있는 것보단 저는 운전하는 걸 좋아해요.
결국 운전대를 제가 직접 잡는 게 좋다는 말이지요.
달리는 맛이 있습니다.
밖에 내려서 볼 땐 찬 바람이 매몰차게 불더니만
차 안에서 밖을 바라볼 땐 잔잔하기 그지없더 군요.
겉에서 보는 오리도 평온해 보이지만
물속에서는 다리를 마구 움직이는 것처럼요.
근데 저기 보이는 흰 다리는 뭔지 궁금하던데요.
아시는 분은 댓글에 남겨주세요.
돌로 된 문도 궁금한데 내려서 구경하지는 못했습니다.
야미도, 소야미도.
제 별명은 소야미였는데.
상호명 : 만득이 곱창
주소 : 전북 군산시 우체통거리 2길 43-16
순돌이 곱창 웨이팅 2시간 짜리여서 그냥 만득이 곱창으로 갔습니다.
만득이 곱창도 맛있습니다.
2시간 길에 버리지 마시고, 만득이 곱창으로 오세요.
만득이 곱창도 웨이팅 있을 수 있습니다. 숯불맛이 강력크합니다.
포장해서 먹을까 하다가 주변 라운딩하면서 찍은 사진 대방출.
대방출하지 말라고요?
싫은데요?
날씨가 그래도 아침저녁으로 일교차가 있던 날씨였습니다.
딥페이크 범죄자 새끼덜아.
갖다가 써봐라.
내가 얼굴을 가릴 것 같냐.
키 158.8 매우 작은 편.
중학교 2학년 때 멈췄습니다.
눈이 오나 비가 오나 중요한 우편물들을 전달해 주는 배달부 선생님들 감사드립니다.
그 <리틀포레스트> 영화에 나오는 수능성적 전달해 주던 집배원 역할이 생각나더군요.
만득이 곱창에서 별미는 뚝배기 두부어묵탕이었습니다. 그냥 공짜로 주십니다.
소주 한 병 마시기 딱 좋더라고요.
이렇게 군산 1일 차는 끝이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