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나답게 살기로 했다

by 쥬쥬선샤인

어느 날 거울 앞에 서서 내 모습을 바라보며 문득 깨달았다.


지금까지 나는 진짜 나를 위해 살았던 적이 있었나?


남들의 기대에 부응하려고, 남들에게 좋은 사람으로 보이려고,

남들이 원하는 모습이 되려고 애써왔지만,

정작 내가 원하는 나의 모습은 무엇인지 생각해본 적이 있었나?

그날 나는 중요한 결심을 했다.


이제부터는 나답게 살기로 했다.


나는 나를 너무 좋아한다.


이 말을 하면 자기중심적이라고 생각할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것은 이기주의가 아니라 건강한 자기사랑이다.


자신을 사랑하지 못하는 사람이 어떻게 다른 사람을 진정으로 사랑할 수 있을까?


텅 빈 그릇에서는 아무것도 나눠줄 수 없듯이,

자기 자신을 사랑하지 못하는 사람은 진정한 사랑을 베풀기 어렵다.


살아가면서 수많은 사람들이 나에게 조언을 해준다.


"이렇게 하면 더 좋을 것 같아",

"저렇게 바꿔보는 게 어때?",

"다른 사람들은 다 이렇게 해".


그들의 조언은 분명 선의에서 나온 것이고,

나를 위한다는 마음에서 하는 말들이다.


하지만 그 조언들을 따라 나 자신을 바꾸려고 시도했을 때,

이상한 위화감을 느꼈다.


마치 내게 맞지 않는 옷을 억지로 입은 것 같은 느낌이었다.


남들의 간섭에 따라 나를 바꿔본 적이 있다.


더 조용하게 행동해보기도 하고,

더 외향적으로 변해보기도 했다.


더 차분한 사람이 되려고 노력해보기도 하고,

더 적극적인 사람이 되려고 애써보기도 했다.


분명히 어떤 사람들에게는 그런 내 모습이 더 나아 보였을 것이다.


"전보다 훨씬 좋아졌네"라는 말을 듣기도 했다.


하지만 그렇게 바뀐 나는 진짜 나가 아니었다.


거울을 보면 낯선 사람이 서 있는 것 같았고,

나 자신과 대화할 때도 어색함을 느꼈다.


다른 사람들은 만족할지 모르지만, 정작 나는 행복하지 않았다.

이상하게 공허함이 찾아왔고, 뭔가 중요한 것을 잃어버린 것 같은 기분이었다.


그때 깨달았다.


나는 내가 사랑하는 나의 모습으로 살아야 한다는 것을.


남들에게 사랑받는 것과 내가 나를 사랑하는 것 중 무엇이 더 중요할까?


물론 둘 다 중요하다.


하지만 우선순위를 정해야 한다면,

나는 후자를 선택하겠다.


남들의 사랑은 변할 수 있다.


상황이 바뀌면 돌아서는 사람들도 있고,

내가 그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면 실망하는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나 자신의 사랑은 다르다.

그것은 조건이 없고, 변하지 않으며, 평생 지속된다.


완벽한 사람은 없다.

나에게도 분명 단점들이 있다.

때로는 그 단점들만 보일 때도 있다.


다른 사람들과 비교했을 때 부족해 보이는 부분들도 있고,

고치고 싶은 부분들도 있다.


하지만 그런 불완전함까지도 나의 일부다.


그것들을 부정하거나 숨기려 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 진정한 자기수용이다.


가끔 우울한 날들도 있고,

자신감이 떨어지는 순간들도 있다.


남들보다 못나 보인다고 느끼는 날들도 있고,

왜 이렇게 살고 있나 싶은 회의감이 드는 때도 있다.


하지만 그런 감정들도 자연스러운 것이다.


중요한 것은 그런 순간들을 지나치는 감정으로 받아들이고,

다시 나 자신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돌아오는 것이다.


평생 함께해야 할 사람은 바로 나 자신이다.


다른 사람들은 언젠가 떠날 수도 있지만,

나는 죽을 때까지 나와 함께 있어야 한다.


그렇다면 나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지 않을까?


나를 미워하고 비난하며 살기보다는,

나를 사랑하고 격려하며 사는 것이 훨씬 현명한 선택이다.


나를 사랑한다는 것은 나의 모든 행동을 정당화한다는 뜻이 아니다.


때로는 나 자신을 엄격하게 바라보고,

잘못한 부분이 있으면 반성하고 개선해야 한다.


하지만 그런 과정에서도 나 자신을 존중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잃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네가 잘못했어"라고 비난하는 대신

"다음에는 더 잘할 수 있을 거야"라고 격려하는 것이다.


자기사랑은 이기적인 것이 아니라 이타적인 행위의 출발점이다.

자신을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이 다른 사람도 진정으로 사랑할 수 있다.


자신에게 관대한 사람이 다른 사람에게도 관대할 수 있고,

자신을 이해하는 사람이 다른 사람도 이해할 수 있다.


반대로 자신을 혹독하게 대하는 사람은 다른 사람에게도 가혹할 가능성이 높다.


누군가를 사랑하기 전에 나 자신을 먼저 사랑해야 한다.

이것은 순서의 문제가 아니라 질의 문제다.


자기사랑이 충분히 채워진 상태에서 베푸는 사랑과

자기사랑이 부족한 상태에서 베푸는 사랑은 완전히 다르다.


전자는 넘치는 마음에서 나오는 진정한 사랑이지만,

후자는 인정받고 싶은 욕구에서 나오는 조건부 사랑일 가능성이 높다.


나 자신을 안아주는 연습을 해보자.


힘든 일이 있을 때, 실수를 했을 때, 우울한 기분이 들 때, 먼저 나 자신을 위로해주자.


"괜찮아, 이런 날도 있는 거야",

"너는 충분히 잘하고 있어",

"실수는 누구나 하는 거야".


이런 따뜻한 말들을 나 자신에게 해주는 것이다.


다른 사람을 도와주고 위로해주는 것도 물론 중요하다.

하지만 그 전에 나 자신부터 돌봐야 한다.


비행기에서 안전 교육을 할 때 산소마스크를 어른이 먼저 착용하라고 하는 이유와 같다.


내가 먼저 안전해야 다른 사람도 도울 수 있다.

내가 먼저 행복해야 다른 사람도 행복하게 해줄 수 있다.


나다운 삶을 산다는 것은 자신만의 기준을 갖고 사는 것이다.


남들이 옳다고 하는 것을 무조건 따르지 않고,

내가 옳다고 생각하는 방향으로 살아가는 것이다.


물론 사회의 규칙과 도덕은 지켜야 하지만,

그 안에서 나만의 색깔을 찾아가는 것이다.


때로는 외로울 수도 있다.


남들과 다른 길을 걸으면 이해받지 못할 때도 있고,

혼자라는 느낌이 들 때도 있다.


하지만 그런 외로움을 견뎌낼 만한 가치가 있다.


진정한 나로 살아가는 것,


나 자신을 사랑하며 살아가는 것은 그 어떤 것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일이다.


마지막으로,

나답게 산다는 것은 완성된 상태가 아니라 지속적인 과정이다.


매일매일 나 자신과 대화하고,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살아가고 있는지 점검하고,

필요하면 조정해가는 것이다.


그 과정에서 실수할 수도 있고, 잠시 길을 잃을 수도 있다.


하지만 그럴 때마다 다시 나 자신에게 돌아오면 된다.


나는 나답게 살기로 했다.

이 결심은 평생 지켜갈 소중한 약속이다.


나 자신과의 약속이자,

진정한 행복을 향한 첫걸음이다.


당신도 나와 함께 나답게 살아가는 여정을 시작해보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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