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취업 Tip
링크드인 프로필이 어느 정도 완성 되었다는 생각이 들었을 때, 본격적으로 Job Search를 시작했다. 먼저 회사 별 공고들을 내 경력과 관련된 키워드로 필터링하여 검색한 후, 관심이 있는 회사의 포지션을 따로 분류하여 저장했다. 그렇게 하면 검색된 카테고리와 키워드 별로 새로운 공고에 대한 알림 이메일을 수시로 받을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지원서를 직접 제출하기 전, 링크드인 시스템을 이용해 사전 작업을 해놓기로 했다. 링크드인에 올라온 각 공고는 대부분 포스팅을 한 리쿠르터의 프로필이 연동되어 있는데, 그 사람들에게 간단한 소개 메시지와 함께 친구 신청을 해놓았다. 리쿠르터들은 Open Position이 있을 때 링크드인에 본인이 따로 글을 올리기도 하기 때문에 친구 추가가 되어 있으면 정보 접근성이 좋고, 또한 내 프로필을 한번 더 노출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한다. 나의 이력이 적합할 경우, 운이 좋으면 리쿠르터가 먼저 직접 인터뷰를 제안하기도 한다. (실제로 내가 현재 일하고 있는 회사의 경우, 이런 방식으로 연결이 되었다.)
그렇게 일주일 동안 사전 작업들을 마친 후, 본격적으로 Job Apply를 시작했다.
링크드인을 통해 지원할 수 있는 방법은 내가 알고 있는 한 크게 3가지다.
공고의 Link를 통해 각 회사 사이트에서 지원 (일반적인 경우)
링크드인 자체 시스템을 통한 지원 (작은 회사의 경우)
리쿠르터 혹은 직원에게 직접 이력서를 제출
첫 번째, 그리고 두 번째 방법은 매우 일반적인 방법이지만, 세 번째 방법은 매우 적극적인 방법으로, 인터뷰를 준비하던 시기에는 알지 못했으나, 회사에 입사한 후 듣게 된 채용 사례와, 링크드인을 통해 받은 메시지들을 토대로 알게 된 방법이다.
링크드인에서는 회사 이름 및 분야 키워드를 통해 사람 또한 검색할 수 있는데, 이를 통해 자신이 목표로 하는 회사 및 관련된 분야에 종사하는 직원 혹은 리쿠르터의 프로필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이 사람들에게 직접 한 장짜리 짧은 이력서와 함께 메시지를 보내 적극적으로 먼저 어필하여 현재, 혹은 미래에 채용 계획이 있는지 물어볼 수 있다. 이 방법이 효과가 있는지 물어본다면, 나의 대답은 Yes이다. 만약 나의 조직에서 사람이 필요하고 조만간 모집 계획이 있는 상황에서 이러한 메시지를 받았다면, 나라도 관심 있게 지원서를 살펴볼 것 같기 때문이다. 만약 본인이 의지를 갖고 인터뷰 기회를 찾고 싶다면, 시간과 노력 그리고 무엇보다 행운이 필요하겠지만 해볼 만한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대부분 답변을 받기 어렵겠지만, 밑져야 본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