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기의
반대말은 뭘까
'왜 자꾸 불안해지는 걸까'
불안감의 이유가 "실행" 해야 한다는 걸,
깨닫고 나서부터는 조금 덜해지긴 했지만,
여전히 나는 불안과 실행 사이에서
'혼란의 상태'였다.
<내야 하는 것, 지금, 필요함, 조금만 더, 한 발자국,
어렵다, 점점 더, 힘, 에너지, 없어지고 있는,
용기 낼 수 있는 용기, 죽을 때도/죽을 때까지도,
관계도,,>
실행을 하기 위해선 용기를 내야 했고,
내가 생각하는 용기가 무엇일까 끄적여보니,
난, 용기가 필요했다.
내야 하는 것과 필요한 것은
다른 느낌이란 생각이 들었다.
"용기의 반대말"은
'두려움'라고 생각했다.
용기가 두려워서,
용기를 내는 것이 어색해서,
굳이 용기를 내야 하나.
그런데 적은 것들을 보니,
지금의 나에게 용기의 반대말은
'안주하는 것'이었다.
'지금도 괜찮아'
'귀찮아', '나중에'
'뭘 하지', '힘들어'
이런 생각들은-
관찰하며 사고해야 하는 나를 방해하고,
중요한 일들의 집중이 어렵게 하며,
꼭 해야 하는 일들을 나중으로
너무나 쉽게 미뤄지게 했다.
지금 순간도 괜찮으니,
이대로 가만히 있어도 된다는
나의 안주는 '성장하려는 나'에게,
'조금 더 나은 나'를 위해 필요한 용기를
망설이게 만든다.
해봐, 괜찮아
용기를 내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