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하고 넉넉한 달항아리

시인 박성진

by 박성진


순수하고 넉넉한 달항아리



내가 그 이름을 불러주었다.

순수하고 넉넉한 달항아리여


내 품에 안긴 달 그 이름은

피어오른 조선의 달꽃이다.


왕실도 선비도 너의 몸짓에

웃고 울었지


기우뚱한 둥근달 불의 꽃으로

탄생한 빙렬의 달꽃이라


하나밗에 없는 심플하고, 탐미로운

"조선시대의 달꽃" 그대 이름이다.



*달항아리 소장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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