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심 걱정 사라지는 달항아리

시인 박성진

by 박성진


근심 걱정 사라지는 달항아리


세상 근심 걱정 사라지는

달항아리 들어간다.


활활 타오르는 가마터로

아랫사발 윗사발 한 몸 되어서


터지지 말자 우리는 한껏

껴안은 연인이 되었으니


달 밝은 밤 흰색 우윳빛에 청색도

살짝궁 보여주는 월광이다


꽃은 피고 지는데 수척한 아버지는

불꽃만 응시한다. 가마터 불꽃 앞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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