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진 - 사랑, 그 쓸쓸함.

박성진 시인 칼럼니스트 문학평론가

by 박성진

박성진 문화평론가



〈사랑, 그 쓸쓸함.〉


시인 박성진


사랑은 끝나지 않아,

다만 기억 속으로 숨어들었지.


손끝에서 멀어진 온기,

그건 아직 내 마음의 불씨였어.

희미하지만,

한때의 쓸쓸함이 머물던

늦은 가을처럼 따뜻했지.


이별도 말이 없고,

침묵은 더 큰 울음소리를 내었지.

사랑은 그렇게,

슬픔을 품은 아름다움이야.


가을의 그림자여 비켜주겠니,

그 쓸쓸함이 내게로 오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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