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벙어리 사슴
시인 박성진
by
박성진
Jul 1. 2024
우리는 언제 맡긴 사랑이더냐?
너의 눈은 아늑한 호수
나는 커다란 산맥
너의 수정같이 맑은 눈
살짝 내려감으니 더 맑고 고와라
난 더욱 사자처럼 엉클어진 머리를 다듬어본다.
성스러운 불마저 꺼지기 전에
너는 앞문으로 달려라
나는 너의 사랑 안은채
뒷문으로 달려갈게
성스러운 촛대는 늘 우리 앞에 놓여있어도 나는 늘 벙어리
내 사랑은 언제 찾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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