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박성진
시인 박성진
사람들은 삼복더위에 강가로 피서를 가는데 연밭에 청련화 연꽃은 강으로 뛰어들어 사람보다 먼저 도착하여 물속에서 피서를 즐기고 있었다.
사람일까? 연꽃일까? 누가 더 피서를 잘 즐기고 있을까? 행복한. 시소게임을 한다. 달빛과 함께 새벽부터 행복한 피서를 즐기던 연꽃은 스스로 온도를 조절하여 낮 12시가 되어 오므라진다.
연꽃이 넘실거리는 연꽃밭에 빗소리를 자장가 삼아 연잎 위에서 한숨 자고 싶은 사람들에게 눈맞춤하며 또르르 톡! 또르르톡! 이슬방울과 함께 높고 낮은음으로 자장가를 들려주는
푸른 연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