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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성진 Oct 15. 2024

한국전쟁  첫 전사자 강릉경찰서  전대욱 경사

시인 박성진

 <한국전쟁의 첫 목격자 >


강릉경찰서 전대욱 경사에게 헌정하며

1만 368명의 젊은 경찰들의  값진희생을

한국전쟁을 위한  희생하신 경찰을  위한 헌정 시를 바칩니다.


  전대욱 경사의 눈에 보인

      북한의 정동진 기습 상륙

      한국전쟁의 시작!


 

1950년 6월 25일 새벽 3시!

초병 경찰의 눈에 보이는

수십 척 뗏목들... 낡은 어선들...

기습 상륙작전을 감행하는 북한

 945 전투부대 소속  발동선

 30여 척과, 어뢰정 4척을 발견한

  순간 전대욱 경사의 눈빛은

자유의 투혼 되어  손에 잡힌

초병의 실탄이  바닥날 때까지

방아쇠에서 진땀이 흐른다.


전쟁의 시작을 알리며 

전사한 고귀한 영령 

전대욱 경사


1950년 6월 25일 새벽 03시

 아! 정동진 바다!

동해의 태양이 떠오르는

보석같이 맑은 바다에서

침략의 북한 인민군들이

보인다는 게   웬 말인가?


보석처럼 영롱한

정동진 바닷가에 나타난

침략의 무리들을 향하여

사격을 하였다.

혼신을 다하여

침략을 알리는 전쟁의 시작을

M1 총으로 대응하며  초소에서

비통하게 순직한 한국전쟁의

목격자

전사자가 되었다.


한국전쟁 6.25 개전을 앞두고

정동진에 상륙한 시간이 04시

침략의 괴뢰들은 뗏목으로

낡은 어선을 타고

티 없이 맑은 바다

별빛바다 정동진 바다를

삼키려 하였다.

일출을 보기도 전에 생 옥을

만들어 내고 있는 침략의 야수들아!


수많은 인민군들을 대항하고, 토벌하다가 희생한 한국전쟁의 강원 경찰 414명 총 희생된 한국경찰관의  머리 숫자가 1만 368명이다.  


고귀한 경찰관 첫 번째 희생자 전대욱 경사와 뜨거웠던 젊은 청춘을 바친 한국 경찰의 영령들이여! 한국전쟁에서의  그  고귀한 희생을 어떻게 잊을 수 있으랴!

오호! 충격적이고 놀라워라!

그날의  아픔을

다시 한번 상기하는  오늘이여!


한국전쟁의 젊은 경찰들의

수많은 희생을 누가 위로할 것인가?

아픈 치욕스러운 역사  한반도

한국전쟁에서의  젊은 경찰들의 희생과, 아픔을 추모합니다.

<박성진 시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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