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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주의 봄

시인 박성진

by 박성진

시인 박성진


박성진 시인


윤동주의



맑게 갠 하늘 푸른 언덕 환희의

미소 짓는다.

산과, 들의 꽃들도 무지개 빛


만개한 벚꽃은 하늘에서 춤추고,

도솔천의 꽃비도 한들한들

홍매화는 속살 보이며 볼 붉히네


조선어 시로 후쿠오카 밤하늘에

갇힌 동주 오늘은 하늘과 바람과, 별의 시인되었다.


인왕산 언덕 돌판에 새긴 "서시"

아이부터 어른까지 낭송을 한다.

봄꽃들도 행복하다 화답을 한다.


홍매화도 붉히며

연분홍 새색시 되었다.

기다리던 윤동주 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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