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 자전거를 타며 건강을 되돌아 봅니다

by Quat


오늘은 저녁식사를 하고 나서 소화를 시킬 겸 집에 있는 실내자전거를 탔습니다. 30분 정도 탔는데 온몸에서 땀이 흐릅니다. 최근 운동을 제대로 하지 않아 또 몸에 쓸데없는 열이 쌓인 듯합니다. 운동을 자주 할수록 같은 시간을 움직여도 땀이 덜 나는데 비해, 운동을 하지 않는 기간이 길어질수록 조금만 움직여도 금방 땀이 나곤 합니다. 운동 중 잠시 동작을 멈추고 있으면 이내 목과 팔, 가슴, 다리 등 신체의 모든 곳이 뜨거워졌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체온이란 건 참 신기합니다. 높아도 문제, 낮아도 문제가 됩니다. 적절하게 유지하는 것도 꽤나 신경을 써줘야 합니다. '건강하게 먹어야지'라고 매번 생각하다가도 금요일 저녁이나 주말이 되면 괜히 스스로에게 보상을 해줘야 할 것 같은 묘한 기분이 드는 건 왜일까요. 그것도 꼭 '자극적인 음식'으로 말이죠. 먹기 전 '참을까 말까'를 몇 번이나 고민하고, 먹을 땐 그만큼 행복한 게 없고, 먹고 나선 후회를 하는 악순환의 굴레를 벗어나기란 참 힘든 것 같습니다. 물론 한 두 번 정도 참지 못한 것으로 이 정도의 열이 쌓이진 않았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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