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길이 정말 내가 원하는 길일까?

프롤로그

by 성민

저는 두려움이란 감정과 오랫동안 함께 살아왔습니다. 불확실함이 늘 저를 따라다녔고, 그 불확실함을 무서워하며 주저앉고 싶은 순간도 많았어요. 하지만 그럴 때마다 저는 한 걸음씩 앞으로 나아가기로 선택했습니다. 그 작은 걸음들이 모여, 지금의 저를 만들어 주었어요.


처음 간호사로서 일할 때는 안정적인 직업이라는 점이 좋았습니다. 하지만 어느 순간, 그 안정감이 나의 성장을 멈추게 하는 벽처럼 느껴지기 시작했어요. ‘이 길이 정말 내가 원하는 길일까?’라는 질문이 점점 커졌습니다. 그 질문에 답을 찾지 못한 채, 오랫동안 고민하며 현실에 발을 묶여 있었어요.


그러던 어느 날, 저는 내 자신에게 기회를 주기로 결심했습니다. 아이를 갖기 전에, 한 달간 유럽을 홀로 여행하는 것이 나의 꿈이었거든요. 그동안 불확실함 때문에 미뤄두었던 꿈이었지만,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그 여행을 통해, 새로운 나를 찾고 싶었어요.


이후의 길이 결코 순탄하지는 않았습니다. 아이를 키우며 경력 단절의 시간을 보내야 했고, 그 사이 내가 잃어버린 것은 무엇인지, 그리고 내가 정말 원하는 삶은 무엇인지 끊임없이 질문했습니다.


이 글은 그 질문에 답을 찾아가는 과정이자, 불안 속에서도 길을 찾아가려는 노력의 이야기입니다. 여전히 완벽한 답은 아니지만, 이제는 그 불안함을 끌어안고 나아가는 법을 조금은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이 글을 통해, 나의 이야기가 누군가에게 작은 용기가 되길 바랍니다. 그리고 여러분이 자신의 도전을 되돌아보고, 새로운 시작을 꿈꾸게 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요.


이제, 새로운 출발선 앞에서 다시 한 걸음을 내딛으려 합니다. 함께, 가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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