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 낭만 청춘 사랑
흘러간다는 것이 단점이라면 단점이지만, 우리는 늘 그 안에서 웃고 울었다.
영영 끝인 것처럼 내 곁을 떠나곤 했지만, 어느새 성큼 또 그 안에 있다.
몸이 이끄는 곳, 마음이 데려간 곳.
지금, 여기. 바로, 거기.
우리의 청춘은 끝나지 않았다.
지금이 사랑하기 가장 좋은 때이며,
가장 낭만적인 순간이다.
바위 틈에서 태어난 작은 꽃처럼 화려하진 않지만 그럼에도 피어나고 싶은 한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