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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서유정 Aug 08. 2024

7월 29일  -  < 부추전 >

혼자 사는 아들을 위한 레시피

너는 김치전보다 부추전을 더 좋아했다. 그러니 자꾸 부추전을 하게 되고 네 덕에 부추전 전문가가 되었구나. 모든 전은 부칠 때가 가장 맛있다. 친구들하고 부쳐 먹으면서 이야기하기 좋은 음식이다. 음식을 잘할 필요는 없지만 음식 하는 걸 좋아해야 사람이 모이고 인덕이 쌓이는 거다. 밥을 같이 먹은 사람은 절대로 이름을 잊지 못한다. 부추는 물기가 닿으면 바로 처지니 전으로 먹는 것이 낫다. 큰 프라이팬 쓰지 말고 18cm짜리 작은 프라이팬 사용해라.        



   

Ingredients : 부추 200g, 부침가루 1컵, 물 1컵, 식용유, 액젓 1T, 멸치가루 1T)     


Recipe :

① 부추 깨끗이 씻어서 2cm 길이로 썰기.

② 부추, 부침가루, 물, 양념 넣고 잘 섞기.   

③ 식용유 팬에 두르고 반죽 2 국자 넣어서 잘 피기.(절대로 꾹꾹 누르면 안 됨)  

④ 프라이팬 흔들다 요리사처럼 부추전 통째 뒤집기. 

⑤ 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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