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린 연습과 메타인지
성실히 계획을 세우고 연습하기
비전공인 내가 전공자들과 함께
정통클래식 곡을 연주한다는 것은
너무나 어려운 일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살아남을 수 있는 것은
눈치? ㅎㅎ 덕분?
지적인 용어로 메타인지 덕분이라고
해본다.
처음 곡을 받으면 대략 난감하다.
빽빽한 악보.
익숙하지 않은 멜로디.
박자도 모르겠고.
속도까지 난다면
정말 해낼 수 있을까 걱정이 된다.
하지만 신기하게도 계속 음악을 듣고
하루에 한번씩이라도
그냥 악보를 보며 살살 따라하다보면
주멜로디는 익숙해져서
뜨문뜨문 따라가게 된다.
그리고 오케 모임에 가서
절반쯤은 활싱크로 버티다보면
박자는 어떻게 세야하는지
어느 부분을 좀더 부분 연습해야하는지
감이 온다.
그뒤로 성실히 계획을 세워
연습한다면 성공이다..ㅋ
문제는 연습을 충분히 못해서
다음 모임때도 헤맨다는 게 아쉽지만...ㅎ
늘 더 연습시간을 내보기로 다짐한다.
그래도 한번 큰 공연을 해내봤더니
어떻게 해서든
반복연습으로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은 얻었다.^^
비전공이 전공자가 그동안 들인 시간과 훈련
재능 등을 따라가기 쉽지 않지만....
전략을 잘 세우고
열정을 가지고 꾸준히 한다면
함께 음악을 즐길 수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