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연주자는 멘탈관리가 8할
셀프 칭찬 셀프 격려하기
오케 공연이 성공적으로 끝나고
여유가 생긴 이후~
차근차근 기본기를 다지는 중이다.
활 휘지않게
활 밀착해서
비브라토도 바이올린 벽에 붙여 연습하고
포지션이동과 음정연습 등
중간중간 교회챔버곡들과
오케곡들도 연습하는데....
사실 연습할 수록 좌절하게 되는 게...
왜 이리 내 맘같지 않은지...
음정, 박자, 비브, 활밀착 기본자세 등등...
어차피 이정도 노력으로는
결국 전공자처럼 하지도 못할 것을
연습하는 것이 의미가 있나....라는 현타가 온다.
이때 필요한 것이 멘탈관리...ㅎㅎ
그래도 완전 초보시절
'나비야' 같은 수준의 곡을 하던 때에 비하면
일취월장 아닌가!
하다보면 언젠가 지금보다는 늘겠지.
라는 긍정적인 마음으로 바꾸어야 한다.
지금도 이만하면 충분히 잘해.( ㅎㅎ 맘에 안들지만)
잘해왔고 잘해낼거야라고
셀프 칭찬과 셀프 격려로
다음 단계로 성장하기 위한
연습에너지를 보충해야한다. ㅎ
단순계산으로는 전공자만큼의 실력을 갖추려면
1만시간을 채워야하고
하루 한시간 연습한다고 가정하면
(한시간도 쉽지않은 날들 투성이지만;;)
약 27년의 시간이나 필요하지만
365*27
은행이자만 복리로 붙는 것이 아니라
바이올린실력도 복리로 늘어날 것을 기대하면서
포기하지않고 꾸준히 시간투자하며
연습한다면 전공자만큼은 아닐지라도
점점 더 프로스럽게 변해갈 거라 본다.
사실 불과 몇달안에
여러모로 놀랄 만큼
성장하긴 했다.
연말에 주옥같은 성탄곡들을
음악하는 이들과 화음 맞춰 연주하는 건
또 얼마나 감격스러운 일인가~
늘 현재에 만족하고 감사하며 즐기고
그러나 더 성장하려는 도전은
멈추지않는 균형성을 가져야겠다.
이미 너무 좋은 친구가 되어
잘하든 못하는 어차피 쭉 함께 가야할 것 같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