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하루에 약 35,000번의 선택을 한다고 한다.
대부분은 무의식의 영역에 속하고, 내가 의식하는 선택은 그에 비하면 적게 느껴질 수도 있다.
아침에 눈을 뜰 때, 1분만 더 잘지, 지금 일어날지. 오늘 아침엔 뭘 먹을지.
양말 색깔은 어떤 걸 고를지. 지금 신호에서 뛰어갈지, 다음 신호를 기다릴지.
오늘 점심 메뉴는 뭘로 할지.
이렇게 사소하지만 중요한 선택의 순간들이 하루에도 수없이 많다.
성공과 실패는 결국 '선택'에 달려 있다고 한다.
우리는 더 나은 선택을 하기 위해 끊임없이 짧고 긴 고민을 반복한다.
작은 선택도 있지만, 삶을 결정짓는 중요한 선택도 있다.
직장을 옮길지, 대학을 어디로 갈지, 스스로와의 시험에서 어떤 길을 선택할지.
이런 선택의 순간에 도움이 될 두 가지 기준을 소개해 보려고 한다.
1. 끝이 좋은 선택을 하라
대부분 처음이 좋은 것들이 강하게 끌어당긴다.
예를 들면,
술 한 잔.
백화점 쇼핑의 유혹.
당장의 포만감.
끊을 수 없는 쇼츠 영상.
이런 것들은 처음엔 달콤하지만, 끝은 후회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반면,
독서하기.
운동하기.
건강한 식단을 선택하기.
자기 계발에 투자하기.
이런 것들은 시작할 때 어렵지만, 끝난 후엔 만족감을 준다.
처음이 좋은 선택인지, 끝까지 좋은 선택인지 고민해 보자. 판단에 도움이 될 것이다.
2. 선택에 따른 최악의 결과를 분석하라
엠제이 드마코의 《부의 추월차선》에서도 강조된 개념이다.
1. 이 선택의 최악의 결과는 무엇인가?
2. 그 결과가 실제로 일어날 확률은 얼마나 되는가?
3. 그 리스크를 내가 감당할 수 있는가?
이 방법은 특히 도전적인 선택 앞에서 유용했다.
막연한 두려움이 들지만, 구체적으로 따져보면 실제로 일어날 가능성은 생각보다 낮다는 걸 깨닫게 된다.
좋은 선택을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결과를 받아들이는 마음가짐도 중요하다.
마지막으로 좋아하는 말로 글을 마무리한다.
"이미 일어난 일은, 항상 잘된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