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길 걷기와 육아

죽는 날까지 자신이 가야 할 길을 선택하는 것이 삶이다. 

따라서 자신이 걸어가는 길에 확신을 가져야 한다. 

그 길에 기쁨과 설렘이 있어야 한다. 

그리고 세상 사람들과 자신의 다름을 담담히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한다. 

'길'의 어원이 '길들이다'임을 기억하고 스스로 길을 들여 자신의 길을 만들어 가야 한다. 

익숙한 것과 결별하고 내가 옳다고 느끼는 길을 정답으로 만들어 가는 것이 나의 인생이다. 

다수가 선택하는 길을 벗어난다고 해서 낙오되는 것이 아니다. 

'보편적'이라는 기준이 오류를 면제해 주는 것이 아니다. 

마음이 담긴 길을 걸으려면 편견의 반대편에 설 수 있어야 한다. 

모두에게 사랑받고 모든 사람이 당신의 여행을 이해하리라 기대하지 말아야 한다. 

당신의 길이지 그 사람들의 길이 아니기 때문이다. 

남의 답이 아니라 자신의 답을 찾는 것이 호모 비아토르이다. 

마음이 담긴 길을 걷는 사람은 행복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행복과 나란히 걷는다.

행복은 목적지가 아니라 여정에서 발견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행복의 뒤를 쫓는다는 것은 아직 마음이 담긴 길을 걷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당신이 누구이든 어디에 있든 가고 싶은 길을 가라. 

그것이 마음이 담긴 길이라면.

마음이 담긴 길을 갈 때 자아가 빛난다. 

- 새는 날아가면서 뒤돌아보지 않는다 chap. 마음이 담긴 길, 류시화

--

그저 이 시간에 내가 깨어나 맑은 마음으로 독서하고 글을 쓸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다.

오랜만에 옛 친지를 만난 것처럼 반가운 이들을 만나 마음의 안식을 얻었다. 

그들이 살아있고 열심히 살아가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내 마음은 풍요롭다. 

육아에 지쳐가고 있는 어머니(아버지)들에게 한마디.

"그대들은 정말 소중하고 중요한 일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 사회가 연속성을 가지고 나아가는 것은 그대들 덕분입니다. 

 그 보상은 아이들의 미소로 지금도 주어지겠지만 

 미래에도 지속해서 더 크게 올 것입니다. 

 미래의 아이들이 당신에게 지속해서 헌신할 테니까요. 

 그러니 일을 잘할 수 있는 지식만이 아니라 

 사람에 대해 알 수 있는 인문학,

 자신의 마음과 타인의 마음을 소중하게 여기는 감성(예술), 

 자신을 지키고 다른 이들과 교류하는 것을 중요하게 여기는 사교성을 키워주세요.

 그러면 그 소중한 보살핌을 받은 아이들이 

 아버지와 어머니 그리고 형제자매들, 그리고 이 사회를 위해서 

 자신의 역량을 발휘하며 이 사회를 이끌어 갈 것입니다. 

 미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교육입니다. 

 그 교육이 당신 손에 달린 것입니다. "

요즘 내가 읽고 있는 책은 

새는 날아가면서 뒤돌아보지 않는다(류시화), 

가르치는 힘(사이토 다카시)

인생의 중요한 순간에 다시 물어야 할 것들(존 맥스웰)

나무처럼 생각하기(자크 타상)

다시 일어서는 힘(존 맥스웰)

이다. 

나는 한 번에 한 권의 책만을 읽지 않기에 여러 책을 번갈아 가면서 읽는다.

그것이 지치지도 않고 집중력도 유지가 된다. 

다만 한 권에 몰입하게 되면 그날 끝까지 읽는다.

내가 재밌어서 읽는 것이니 그 재미를 따라가면서 읽는 것이다. 

아이에게도 공부가 재미있다는 것, 

세상에 고난과 어려움도 있지만 즐거움도 많다는 것,

그리고 힘들 때 기댈 사람이 있다는 것도 알려주면 좋겠습니다. 

제 올 한해 목표 중의 하나가 연애인데 잘 될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래야 키워보지도 않고 말은 잘한다는 게 안될 텐데 말입니다.

오늘도 제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늘 당신 삶에 행복과 평안과 미소가 함께 하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