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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광근 Oct 05. 2024

외롭지 않은 길

내가 지금 걸어가는 이 길, 누군가는 그 길을 걸었으며, 지금도 누군가는 나처럼 그 길을 걷고 있고,

또 누군가는 그 길을 걸어갈 것이다. 그것만으로도 우리는 혼자가 아니다. 


- 새는 날아가면서 뒤돌아보지 않는다 chap. 혼자 걷는 길은 없다, 류시화 



--

요즘 나의 육체에 대해, 

돈의 의미에 대해 

그리고 살아감에 대해 날마다 깨우치고 있다. 


지금 책을 읽고 글을 쓰는 것은 내게 명상과도 같은 것이다. 

머릿속이 분주하고 혼란스럽다면 가만히 눈을 감고 호흡만 해봐도 좋을 것이다. 

그리하면 맑아짐을 향해 가게 된다. 


거듭하다는 것에 담긴 의미.

식물과 나무를 통해 얻는 가치.

조용한 음악과 차를 통해 얻는 여유와 행복의 느낌.


우리는 일을 통해 많은 것을 이루려고 하지만

혼자만의 시간은 꼭 필요한 것 같다.


다시 추스르고, 삶의 의미를 찾고, 매 순간 고민하면서 나아간다. 

우리는 혼자가 아니니까 외롭지 않을 것이다. 


오늘도 동료들과 함께 외롭지 않은 길을 떠나보시기를 바랍니다. 

그 안에서 성숙하며 나누고 누리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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