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장염 사건…
문제의 발단은 이랬다.
매일 10시간 이상 일을 하니 몸 컨디션은 최악이고
면역력이 떨어질 때쯤..
내가 제일 좋아하는 자두가 마트에서 떨이로 팔길래
한 박스를 사서 퇴근하고 밤에 다 먹어치웠다.
그때 이후로부터 엄청난 복통과 설사가 시작되었다.
밤새 쉬지 않고 급성설사와 구토로 잠도 못 자고
새벽 5시까지 증상이 지속되었다.
채중계를 재니 하루 만에 4kg이 빠졌다.
ㅎ ㅏ…
병원을 가니 수액을 맞아야 한다고 하신다.
그리고 너무 심각해 병원에 입원해야 한다고 한다.
응급실을 찾아가러고 하신다.
입원을 하면 수업을 못하니 매일 와서
수액을 맞기로 했다.
지사제를 먹어도 나어질 기미가 없다.
먹으면 다 나와서 이온음료로 버텼다.
이러다 죽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학원방학기간 베트남 여행계획은 물거품이 되었고
제주도 여행일정도 포기해야 했다.
이로 인해 취소수수료가 15만 원이나 발생..ㅠㅠ
다행히 그다음 날이 학원방학이라
3일 동안 약만 먹고 잤다.
곰이 동면을 춰하듯 아무것도 먹지 않고
약만 먹고 잠만 잤다.
솔직히 집 밖에 나가지 않고 계속 잠들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점차 히키코모리 마냥 집에만 들어가 나오지를 않는다…
그렇게 3일간 약 먹고 잠만 자니
드디어 증세가 멈추었다.
그러고 나서 죽을 먹고 4일째 되던 날
집밖으로 나왔다.
학원에 오니 ;;;
역시나… 엄청나게 더러워졌다
결국 대청소를 시작했다.
구연산으로 방바닥 닦고 락스 소독에
계단만 있는 3층까지 5번 왕복하면서
대형쓰레기 스티커를 붙여 캣타워부터 의자까지
버렸다.
고양이 밥그릇 설거지부터
일이 끝도 없다.
그렇게 대청소를 마쳤다.
땀을 얼마나 흘렸는지..
덕분에 나는 장염에 대청소로
몸무게기 40kg대로
강제 다이어트를 한 셈이다..
금쪽이들은 세상만사 즐겁다..
간식먹이고 놀아주고 나니
모든 일이 끝났다.
오늘은 어린이 안전교육을 이수해야 해서
수업을 다 끝나고 다시 본점 학원으로 와
e-러닝을 연수중이다..
실습도 받아야 하고..
아.. 일이 끝도 없다…
3일을 잠만 자니 아이디어가 무지하게 떠오른다.
상표등록 출원과정을 시작했다.
아.. 또 일벌린다…
에잇 모르겠다.
하고 싶은 거 다 하고 죽자!!!
그나저나 우리 학원 고양이들은
주인이 아파있는데도 늘 즐겁다.
금쪽이들은 오늘도 컴퓨터로 작업하는 동안
미친 듯이 학원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며 사고를 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