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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빛별 Dec 12. 2023

파수꾼을 배치해야 하는 인생의 유리공

얼마 전 두번째 코로나가 찾아왔다.


열이 많이 나서인지 아픈것은 고사하고 의식 선이 얇아졌다. 잠시 깨어 있었던거 같은데 다시 잠들었고 다시 깨어나보니 하루가 지나 있었다.


의식이 있을때 밥도 먹고 병원도 가면 되지 않냐고 물을 수 있지만, 그런 행동을 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니었다. 의식 자체가 얇아 초절전 상태의 유지만 가능했기 때문이다.


건강, 자유, 돈, 가족, 나라, 환경...


사람이 나의 뜻대로 살아가기 위해서는 생각보다 많은 것들이 단단하게 지탱되어야 한다. 그 많은 조건들, 깊은 땅과 같이것은 선조들의 피와 땀으로 일구어진 소중한 것들이다. 나라, 자유가 그러하다.


그 위의 환경은 나의 조상들이 만들어 주신것이다. 유전자, 경, 가족이 그러하다.


그리고 그 위의 건강과 가족, 돈은 내가 지키고 풍요롭게 해야하는 것이다. 이것을 어떻게 지키고 나의 자유 범위를 확대하냐에 따라 나의 삶의 범위가 정해진다.


 모든것들은 한번 깨지면 다시 붙이기 어려운, 어쩌면 다시 붙이는것이 불가 할지도 모르는 공기와 같은 존재임에도 손에 쥐고 있을땐 소중한지를 깨닫지 못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것들은 항시 파수꾼을 배치하여 이상이 생기면 달려가고 보살펴 정상화 시켜야 한다. 그래야 나라는 사람이 사람다울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근본적인 것을 지키는것이 나 뿐만 아니라 가족 후손을 지키는 것이다. 선조들이, 조상님들이, 부모님이 그러한것 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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