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지에 살면 신기한 장면을 목격하곤 한다.
유치해 보이는 벽화, 특별할 것 없이 평범한 건물들이 누군가에겐 가던 길을 멈추고 카메라 꺼내 기록하고 싶을 만큼 아름다운 것이 된다는 것이다.
같은 것을 바라보고 있지만 다른 것을 보고 있다. ‘여행자의 시선’이 발동되면 평범한 일상의 풍경도 간직하고 싶은 풍경으로 바뀌는 걸까.
그렇다면 그들의 모습은 신기한 장면이 아니라 익숙해져 보지 못했던 주변의 아름다움을 알아차리게 해 준 감사해야 할 모습이다.
나의 하루를 여행자의 눈으로 바라본다면, 어쩌면 매일 아름다운 여행을 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온통 아름다운 것 투성이가 된다. 너무 낭만적이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