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를 위한 자서전 II-2

50대에 맞이하는 생일은 의미가 다르다

by 장블레스

7월 8일 바로 오늘이 나의 생일이다.

작년에는 생일이 6월 9일이었다.

내가 생일을 바꾸는 이유는 음력 생일과 양력 생일 때문이다.


40대까지는 음력 생일을 고수해 왔으나 점점 날짜가 바뀌는 생일이어서 곤란한 경우가 많았다.


첫째, 교회 사람들이 헷갈려했다.

카톡에는 음력생일로 해 놓아서 음력 생일에 카톡을 보고 축하한다는 메시지를 받기도 한다. 그리고 다시 양력 생일에 축하를 받는다. 두 번 축하를 받으니 나는 좋지만 사람들이 혼란스러워했다. 언젠가는 양력으로 바꿔야지 하고 있다가 정작 바꾸려고 하니 미련이 많이 남았다. 이제껏 50 평생을 지켜온 생일인데...


둘째, 아이들이 기억하지 못했다.

매년 날짜가 바뀌니 자녀들이 내 생일을 모르고 지나는 경우가 많았다.

20대가 넘은 아이들이 셋인데 내 생일날을 기억하고 챙겨주는 아이들이 없었다. 물론 큰 아이는 장애가 있어 그렇다 치지만 두 아들 녀석은 아내가 좀 압력을 가해야 그저 케이크 심부름하고 축하해 줄 뿐이다. 이래서는 안 되겠다고 생각하고 양력으로 과감히 바꾸기로 결단을 내려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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