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이면 마흔, 여태 풀타임 한 적 없다.
'일보다 사람 때문에 힘들다던데 대인관계 괜찮을까'
'행정 업무 할 수 있을까'
나를 망설이게 했던 요인이다.
박사과정 마지막 학기라 수료를 앞둔 상황.
내년에 파트타임과 논문을 병행할 생각이었는데
비로소 풀타임에 지원할 마음이 생겼다.
학업이나 가정에서 어려운 일을 겪을 때 극복해 온 나를 한 스푼 더 믿어보기로 했다.
자격이나 학위가 다 갖춰지면 지원해볼까 싶었는데
'현장에서 배우면 된다'는 마음이 든다.
마침 지원하고 싶은 곳에 자리가 난다고 하니 동기가 커진다.
합격할지 모르겠지만
부딪혀보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