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재즈 (1)

역사 및 음반 시장

by 핫불도그

독일과 음반 시장

유럽 지도를 줌 아웃하여 독일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북유럽 및 동유럽과 경계를 이루고 있고 프랑스, 스위스, 오스트리아 등을 거쳐 남유럽과 이어집니다. 켈트족에 이어 게르만족이 거주한 이곳은 10세기 중반 신성로마제국을 형성하였고 16세기 초반 마틴 루터의 종교 개혁 중심지였습니다. 19세기 중반 프로이센 왕국의 주도로 통일 국가가 된 독일제국은 1, 2차 세계대전을 일으켜 전세계를 격랑의 소용돌이에 빠져들게 하였습니다. 2차 세계대전이 종결된 후 1949년 독일은 동독, 서독으로 분리되었으나 1990년 하나의 국가가 되었고 현재는 유럽연합의 종주국으로 자리매김하였습니다.


독일 음악의 특징을 알아봅니다.

첫째, 고전음악에 있어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 루드비히 반 베토벤 등 역사에 남는 수많은 작곡가와 연주자를 배출하였습니다. 기악곡은 물론 독일 오페라는 이탈리아 오페라와 견줄 수 있을 정도입니다.

둘째, 대중음악에 있어 전자음악에 리더십을 갖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밴드로 크라프트베르크와 텐저린 드림 등을 꼽을 수 있습니다. 또한 전자음악과 밀접한 테크노 팝, 댄스 뮤직이 발전하였습니다.

셋째, 록 분야에서는 프로그레시브 록이 구 동독, 서독에서 발전하였고 하드 록에 있어서는 국내에도 잘 알려진 스콜피온즈를 필두로 뛰어난 록, 메탈 밴드들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넷째, 재즈가 있습니다. 재즈 음반사 이씨엠(ECM, Edition of Contemporary Mucis)과 엔야(Enja)는 독일의 재즈와 유럽 재즈를 꾸준히 소개하면서 전세계 재즈팬들을 열광시켰습니다. 몇 편에 걸쳐 소개한 유럽 각국의 뮤지션들이 ECM과 Enja를 통해 작품을 발표한 사실은 의미 있습니다.


음반 시장 개괄

과학기술을 바탕으로 형성된 독일의 경제력은 2024년 현재 GDP 기준 미국, 중국 다음이며 유럽연합에서는 선두에 있습니다. 이 지표는 음반 시장과도 관련이 됩니다.

국가별 음반시장 순위는 다음과 같습니다.

★국가별 음반시장 순위(2022년 기준)★
1위 미국, 2위 일본, 3위 영국, 4위 독일, 5위 중국, 6위 프랑스, 7위 한국, 8위 캐나다, 9위 브라질, 10위 호주

독일은 2022년 기준 세계 4위이고 유럽연합에서는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아시아에서는 일본, 중국, 한국 순이며 우리나라는 K팝 수출을 통해 음반 시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음반 시장은 다음과 같이 구분할 수 있습니다.

★음반 시장의 구성★
1. 구독 시장: 스트리밍 서비스, 음원 다운로드, 광고비 등의 수입
2. 실물 시장: CD, LP, DVD, 카세트 테입 등의 판매
3. 공연 시장: 공연을 통한 수입 등


음반 시장 규모입니다.

★음반 시장 규모(2022년 기준, IFPI 집계, 1$=1,300원)★
$26.2B(약 34조원)


음반 시장의 수입원별 비중입니다.

★수입원별 비중(2022년 기준, IFPI 집계)★
1위: 스트리밍 서비스 67.0% (구독 기반 48.3%, 광고 기반 18.7%)
2위: 음반 판매 17.5%
3위: 공연 수입 9.4%
4위: 다운로드 3.6%
5위: 싱크로나이제이션 2.4%
(싱크로나이제이션: 드라마, 영화 등에 삽입하는 음원 저작료)

2023년 미국 음반 판매의 경우 LP가 CD를 앞지르는 진풍경이 연출되었습니다. 그러나 트렌드는 스트리밍 서비스가 대세이고 비중 또한 절대적입니다. 2017년 스트리밍 서비스가 음반 판매를 처음으로 앞서기 시작하였고 이후 5년 동안 격차는 계속 벌어지고 있습니다. 그 배경은 스마트폰의 보급과 MZ 세대들의 주도권을 꼽을 수 있습니다. 또한 한때 CD나 LP가 아닌 디지털 음원으로 저장하는 시장이 두각을 나타냈습니다만 이 시장도 스트리밍 서비스에 밀리면서 역성장을 하고 있습니다.


이제 본론으로 저먼 재즈의 역사와 주요 뮤지션을 알아봅니다.

불도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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