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럭~펄럭~"
"쏴~~ 아~ 쏴~~~ 아~"
"흐흑흑흑~~~ 흐흑흑흑~~~"
외따로 떨어져 있는 로얄골드맨션은 오래된 외관만큼 흉흉한 소문도 무성한 건물이다. 동네 사람들 사이에선 요즘 '재수 없는 건물'이라는 말까지 나돌았다.
"얼마 전 저 건물에서 사람 하나 죽었잖아요. 터가 안 좋다니까. 아니면 옛날 공동묘지 터였거나..."
"그러니까요, 터가 안 좋아서 그런지 사는 사람들도 하나같이 멀쩡한 가정이 없다니까요.."
"요즘은 밤마다 귀신 소리까지 난데요, 글쎄~~~ 아휴, 무서워라."
"난, 지하 달셋방엔 살아도 저 건물엔 못 살 것 같아요!"
그날 저녁,
"펄럭~펄럭~"
"쏴~~ 아~ 쏴~~~ 아~"
"흐흑흑흑~~~ 억울해~~ 흐흑흑흑~~~ 억울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