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ADHD를 가진 채 백수로 돌아온 별빛간호사입니다.!~!
최근 부모님을 모시고 중국 장가계로 여행을 다녀왔어요.
장엄한 산세와 맑은 공기를 듬뿍 마시며,
중국에서는 부모님의 든든한 가이드이자 '똑쟁이 딸내미'로 열일하고 돌아왔습니다. ^ㅡ^v
그리고 한국에 바로 도착하자마자 다시 평화로운 '백수 인간'의 삶으로 복귀했죠.
요즘 저는 간호사로 일할 때는 엄두도 내지 못했던, 평소 하고 싶었던 일들을 하나씩 실천해보고 있습니다.
한국에 오자마자 가장 먼저 한 일은 라섹 수술이었어요.
콧등을 짓누르던 안경과 매번 안경을 찾아 헤매던 번거로움을 뒤로하고, 새 인생을 시작하고 싶은 마음으로 결심했죠. !
(새출발 새 뜻으로 자! 이제 시작이야~!)
수술대에 누웠을 때는 어찌나 떨리던지 아직도 오금이 저려요.
눈을 감지 못하게 고정하고, 무언가 타는 냄새와 번쩍이는 불빛들... 정말 무서웠거든요.
수술 직후 원장님께 "벌써 잘 보이는 것 같아요!"라고 외쳤을 때, 어처구니없어하던 원장님의 흐릿한 표정이 지금도 생생하네요. ㅋㅋㅋ
최근 3주 만에 무려 8kg이나 늘어난 제 몸을 마주했습니다.
예전에 수영을 즐겁게 배웠지만, 발목 통증 때문에 오리발을 끼기 직전에 그만뒀던 기억이 나요.
(진짜 오리발 그거 어떻게 다들 하시나요? ㅠㅠㅠ)
다시 운동을 시작하려니 수영장은 너무 멀더군요. !!!!!!!
귀찮은 건 절대절대절대 사절인 저로서는 집에서 가장 가까운 테니스장이 정답이었습니다.
부모님은 관절에 무리가 간다고 걱정하시지만, 그래도 직접 해봐야 직성이 풀리는 법이잖아요?
3월부터 한 달간 테니스와 친해져 보려 합니다.
그전까지는 잠시 먹고 놀며 에너지를 충전해야겠어요. ㅎㅎㅎㅎ
(3.1절 이슈로 월요일날 휴강이래요~ 오히려 좋아~~ ㅋㅋㅋ 나,,살 뺄 수 있을까,,?)
그동안 숏츠에 길들여진 뇌 때문에 책과는 거리가 좀 멀어졌어요.
이번 기회에 여유가 생긴 만큼, 다시 책과 친해지며 독서쟁이가 되보려고 해요~!
라섹 수술로 눈이 완전히 회복되면, 본격적으로 독서의 바다에 빠져볼 계획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