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문장의 힘

내 글이 작품이 되는 법

저자:

샌드라 거스

작가 의도:

소설의 서두를 제대로 쓰지 못해 고군분투하고 있다면, 혹은 출판 기획자나 편집자에게 인정받을 만한 책을 쓰고 싶다면, 독자가 구입하고 싶은 책을 쓰고 싶다면, 이 안내서는 바로 여러분을 위한 책이다.  

차례:

인상 깊은 문장:

수많은 작가들이 인물이나 이야기 세계에 대한 배경 정보, 혹은 인물이 어떻게 그 상황에 처하게 되었는지에 대한 설명으로 책을 시작한다. 하지만 소설을 읽는 독자는 강의를 듣고 싶은 게 아니라 재미를 느끼기 위해 책을 읽는다. 그들은 과거에 있었던 어떤 사실을 배우기보다는 현재 일어나고 있는 사건을 경험하고 싶어 한다.

그저 객관적인 묘사에 그치지 않고 시점 인물이 그 환경을 어떻게 느끼는지 암시한다. 시점 인물이 아무런 감정 없이 모든 것을 기록하는 객관적인 카메라가 아니라는 점을 명심하라. 단순히 배경에 대한 사실만을 전달하지 말고 그 배경이 인물 안에 어떤 감정을 불러일으키는지에 대해 완곡하게 암시하라.

추천 포인트:

이 책을 통해 이야기 서두의 구조를 어떻게 짜야하는지, 책을 어디에서 시작해야 하는지, 어떻게 독자를 낚고 이야기 세계에 안착시키는지, 지나치게 느리고 혼란스러운 진부하고 오해를 사게 만드는 서두에서의 흔한 실수들을 피할 수 있는지에 대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

이론서이지만 잘 쓴 예와 고쳐 쓸 여지를 두는 예를 적절히 사용했기에 재미도 있다. 역시 책은 일단 재밌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