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계란 넣은 치즈라면과 알타리 김치

1인가구 끼니

by 느림 글쟁이

새해 첫날

♤ 메뉴 : 체다치즈와계란 들어간 토스트/사과, 귤, 보이차


얇게 채 썬 양배추가 들어가면

딱 이삭 토스튼데~~~

양배추는 참 처치 힘든 덩어리라 잘 안 산다.


5kg 귤 한 상자 만 사천 원이다.

큰 귤은 과육을 싸고 있는 속 껍질도

두껍고 질겨서 상품가치가 떨어져 좀

싸긴하다.


근데 그런 귤 요즘 잘 안판다.

아마 가공쪽으로 돌리나보다.


귤값이 더 안 떨어지네~~~

발길을 돌려야 하나?

옆에 못난이귤은 만원이다.

만원에 한 상자 싣고 왔다.


겉껍질이 거뭇거뭇 하고,

알이 좀 마른상태의 귤이 몇 개 된다.


단건 심하게 달고,

속 껍질도 그렇게 두껍지 않고,

맛있다.





♤ 메뉴 : 계란 넣은 치즈라면, 알타리 김치, 사과, 귤


본가에서 김장 알타리를 가져왔다.

라면각이다.

나의 느린 식사 속도 덕에

나는 늘 불은 라면을 먹는다.

난 꼬들한 면이 좋은데,

꼬들면은 한 세 젓가락 정도?


언젠가 회사에서 점심시간에 컵라면 먹을 때,

일분 좀 지나서 뚜껑 열고 먹기 시작했더니,


신입이

언니 성격 급하시네요.

아직 익었을 텐데~~


먹다 보면 익고,

먹다보면 불어서

지금부터 먹어야 해.
keyw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