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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가슴살

1인 가구 끼니 편의점 활용 편

by 느림 글쟁이




닭가슴살, 토마토.......

양파가 있음 좋은데~~~~~!

한동안 또 뭘 안 해 먹어서 양파 안 산 지 오래다.


1. 토마토, 닭가슴살 잘라서 팬에 담고 물 붓고 끓인다.

2. 카레가루 풀어 넣고 조금 더 끓인다.

3. 밥 데워서 비벼 먹는다.


♤메뉴 : 토마토치킨 카레, 현미밥, 오이


김치도 없다.

5월 초에 얻어먹은 오이소박이 생각하며 오이 씹어 먹었다.


난 김치 없어도 밥 잘 먹는다.






밥이 반공기 밖에 없어서 카레가 남았다.

양파가 빠진 카레가 아쉬워서 양파를 공수해 왔다.

볶아 볶아~~~~


천천히 약한 불에 노릇노릇 곤죽이 될 때까지 볶지 못했다.


언제부터 이렇게 급해졌을까?


세상 급할 게 없는 나였는데,

허기가 나에게 조급함을 떠 안겼다.


1. 양파 합체하고,

2.토마토도 하나 더 썰어 넣고,

3. 물 충분히 붓고 다시 끓였다.

처음 끓일 때 카레가루 2스푼 넣었는데,

남은 양이 애매해서 다 털어 넣었더니,

농도는 꾸~덕~하니 잘 맞았는데,

짰다.


욕심 껏 밥에 부어 먹는데,

짰다.

밥은 더 없고,

짜긴 하고,


오이만 더

뭉텅뭉텅 씹어 먹었다.

새로 끊인 카레는 간도 딱 맞다.


역시 허기는

음식을 망치는데,

설화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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