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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초콜릿 한스푼 Apr 08. 2024

일본 여행에서 가장 맛있는 것은?

혼자서 즐기는 식도락


나는 평소에 먹는 것을 유일한 행복으로 삼던 사람이었다. 하지만, 뚜렷한 취향이 있는 것은 아니고, 그저 내 입에 맛있는 것만 챙겨 먹으려고 하는 편이다.


이런 식습관이 건강에 좋은지는 모르겠지만, 그럼에도 개인의 행복에는 기여하는 바가 크기에 나는 먹는 걸 정말 좋아한다.


일본 여행에서 맛있었던 것을 꼽으라면? 둘째 날 먹었던 오꼬노미야끼와 야끼소바였다.


일본 음식 하면, 단연코 오꼬노미야끼와 야끼소바를 먹어보는 것 아니겠는가? ㅎㅎ


야끼소바: 일본식 볶음 국수다. 위의 사진처럼 간장소스? 베이스에 각종 야채와 해산물과 고기가 적절히 버무려진 것인데, 나는 개인적으로 야끼소바가 진짜 맛있었다. 저 반숙인 듯 완숙인듯한 계란까지 먹으면 최고다.

 

다음은 오꼬노미야끼

오꼬노미야를 내식대로 설명하자면, 일본식 전?이라고 평하고 싶다.


양배추와 계란 그리고 고기가 적절히 섞여서 만든 두꺼운 전이다.


근데, 이것도 너무너무 맛있었다.

기름과 야채의 조합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일본식 오꼬노미야끼 꼭 먹어보길 추천한다.


든든한 메뉴가 될 수 있다.





오꼬노미야끼를 추천하는 이유는


일본식 음식을 제대로 느끼기 좋았다.


한국에서도 오꼬노미야끼를 먹어봤는데, 일본에서 갔던 오꼬노미야끼집이 맛집이라 그런가. 한국보다 훨씬 맛있었다. 일본만의 특색이 느껴지는 맛이랄까?


게다가 맛집이어서 진짜 맛있었다.

두 가지 메뉴를 먹으니 금액은 꽤 나왔다.








첫날 먹었던 라멘.


라멘도 맛있긴 했지만, 지난번 이야기에서도 소개했듯이 한국 라멘이 더 맛있었다. 아마도, 내가 간 곳이 맛집이 아니라서 그럴 수도 있다.


솔직히 맛있긴 했지만, 식어서 맛이 없다고 느꼈던 것 같다.




그리고, 대망의 셋째 날. 혼자서 일본 백화점의 레스토랑? 에서 먹었다.


혼자서 참 잘 다니는데, 일본에서도 혼자서 레스토랑에서 식사하는 사람은 나뿐인 것 같다. 근데, 혼자 여행하려면 이 정도는 되어야 하는 것 아닌가? 혼자서도 충분히 잘 즐길 수 있는 마인드.


일본어는 하나도 못하지만 잘 즐길 수 있는 것. 나는 개인적으로 제일 내 취향에 맞는 음식을 꼽으라면, 단연 마지막에 먹은 레스토랑 음식이었다. 물론, 맛있고 가격까지 좋았던 곳이었는데 그만큼 대기 시간이 두 시간 가까이 되었다. 그럼에도 견딜만한 식사였다.


그 이유는 다음 편에 공개할 예정인데, 다들 놀랄 것이다. 가격이 정말 착했다.


혼자 여행에서도 충분히 행복할 수 있다.
그리고, 잘 먹고 잘 잘 수도 있다.
이전 19화 오사카에서 가 볼 만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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