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든다는 건 그만큼 강해졌다는 뜻!

악플에 대한 자세

by 초콜릿 한스푼

요즘은 누구나 온라인을 활용하고 있는 시대가 되었다.

스마트폰의 보급으로 간편하게 내 생각을 수많은 사람들과 공유할 수 있고,

정보를 공유하는 것도 훨씬 수월해졌다.


우리는 서로 얼굴도 모르고, 사는 지역도 다르고, 엄청 멀리 떨어져 있지만

매 순간 함께하고 있는 기분이 든다.

그건 온라인으로 실시간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가령 이런 것이다.

나는 브런치 스토리에 글을 올린다.

내 구독자분들, 독자분들이 어디에 사는 누구인지 정확히 모른다.

하지만, 우리는 연결되어 있다.

내가 글을 올리면, 실시간으로 반응이 오는 것처럼 우리는 늘 연결되어 있다.


이렇게 늘 연결되어 있으면 발생하는 문제점이 한 가지 있다.

그건 바로, 악플러들과도 연결되어 있다는 것.


요즘은 크리에이티브한 일을 누구나 하고 있다.

취미로든 그냥 심심해서든 어떤 방식으로든 그와 같은 크리에이티브한 활동을 하고 있다.

가령 이런 것이다.

짧은 쇼츠를 만들어서 올린다던가,

나의 글과 정보와 생각들을 예쁘게 정리해서 올린다던가 하는 활동들.


이런 활동들의 99.99999%의 대부분의 독자? 분들은 그저 스낵컬처처럼 스쳐 보낸다.

그리고, 또 20-30% 독자분들은 정성스러운 댓글도 달고, 예쁜 소통도 해주신다.

그런데, 0.00000001%의 악플러들이 존재한다.


악플러들의 공통점은 그냥 "내 마음에 안 들어서, 거슬려서, 네가 뭘 올리는데 그게 네가 돈 버는 것 같아서 짜증 나서!" 이런 맥락인 것 같다.


그런데, 그들이 모르는 것이 있다.

크리에이티브한 활동을 한다고 해서 모두가 돈을 벌고 있는 게 아니라는 것.

조회수가 아무리 많이 나오고, 양질의 글을 생산하고, 좋은 정보를 전달한다고 한들.

그리고, 그 활동 기간이 길었다고 한들.

돈 버는 것과는 무관하다는 것을.


하도 이거 해서 돈 벌었어요. 저거 해서 돈 벌었어요. 하는 글들과 정보가 넘쳐나다 보니,

뭐만 하면 돈을 버는 줄 아는데, 그런 구조는 내가 봤을 때 없다.

아니, 내가 그런 쪽으로 무지해서 그런지는 몰라도, 어쨌든 나는 경험해 본 바가 없다.


그렇기에, 예전에는 이런 창작물에 달린 댓글 하나에도 "어머, 어떻게 해. 오해한 것 같은데 어떻게 해야 오해를 잘 풀지?" 라든가 혹은 "무서워.."라는 생각을 했다.


솔직히 그렇지 않은가, 잘 모르는 사람을 향해 쉽게 비난의 말과 상처되는 말을 하는 사람이 무섭지.

귀신이 무섭겠는가.


어쨌든, 이렇게 소심에 소심을 더해 살던 어느 날.

이제는 세상 보는 눈도 조금 생겼는지, 혹은 나이가 들어서 그런 것들을 더는 두려워하지 않게 되었는지는 모르겠으나, 어느 순간 그렇게 크게 받아들일 것이 못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들의 대부분은 감정을 쏟아붓거나 옳은 것을 말하는 것 같지만, 막상 맥락을 들여다보면, 논리가 없거나 잘못 알고 있는 것을 가지고 사실인 것처럼 이야기하는 경우가 있더라는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누가 올린 창작물에

나 자신의 아이디를 걸고 댓글 달 생각을 웬만하면 하지 않는다.

선플이 아닌 이상.

그리고, 단다고 하더라도 악플이 아닌 어느 정도 답답한 마음에서

자신의 관점을 알려주고자 작성을 하는 경우가 있다.


그런데, 악플을 달기 위해 일부러 회원가입을 하고, 악플을 달고, 탈퇴까지 하는 정성이면

많이 이상하지 않은가?

뭘 결제할 때 그런 과정을 거치라고 해도 귀찮아서 안 하는 것이 사람의 심리인 것을.


그래서, 이제는 그러한 것에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기로 했다.

그저, 스쳐지나 보내면 그만이다.


모든 창작활동을 하고 있는 분들 그리고, 브런치 스토리나 블로그 등 sns에 글을 쓰는 분들도 이러한 경험을 한 번쯤 해보셨고, 그로 인해 마음이 힘들었던 경우가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 글이 작게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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