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하려면 적절한 휴식이 필요해.

아프지 말자.

by 초콜릿 한스푼

최근에 치료와 일을 병행하느라 조금 무리를 한 모양이다.

딱 어제부터 슬슬 몸살 기운이 있더니, 오늘은 꽤나 힘든 걸 보면.


가끔 몸이 약해지면, 마음도 약해지는데,

오늘이 딱 그렇다.


아프면 눈 감고 편하게 쉬어야 하는데,

꼭 머릿속은 이럴 때 이런저런 생각들이 비집고 들어온다.


그래서, 결국 이렇게 글이라도 쓰면 조금 나을까 싶어서

글을 쓴다.


최근에 감사할 일도,

즐거울 일도,

참 많았다.


특별히 대단한 행운이 주어져서가 아닌.

그저, 오랜만에 만나도 여전히 반가운 얼굴들이 있어서 좋았고.

남처럼 멀게 느껴지는 것이 아닌,

그들의 자리를 조금 내어준 것에 대한 감사함이 좋았다.


나의 가족도 마찬가지.

부모님은 늘 나를 걱정하신다.

나 역시 부모님이 왜 나를 걱정하는지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하지만, 나는 내가 선택한 것을 바꿀 생각이 없기에 죄송했다.

그리고, 그 고집스러운 과정을 부모님께 하나하나 보여드렸다.


"이렇게 열심히 하고 있으니 걱정 마세요."라는 의미에서.


묵묵히 과정을 지켜보던 아버지가 말했다.


"나 같은 사장은 되지 마라."라고.


그래서, 내가 답했다.


"한 번도 아버지 보고 부정적인 생각해 본 적 없습니다. 늘 존경했기에 저도 아버지를 닮아 그 길을 걷고 싶은 건가 봅니다. 많이 힘들더라도요."


아버지의 답은 묵묵부답이었다.

하지만, 마음을 전할 수 있음에 충분했고,

아버지의 말이 어떤 의미인지 알았기에 더 바랄 것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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