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비키니

by 계영배






孔德之容(공덕지용)은 惟道是從(유도시종)이니,

道之爲物(도지위물)은 惟恍惟惚(유황유홀)하도다.



이게 갑자기 뭔가 싶으실 거다. 나도 한자랑 안 친하다. 그러나 그 와중에도 노자(老子)의 도덕경(道德經) 21장 한 소절이 인상 깊어 잠깐 소개하겠다.






사실 공자가 중국 사상가 중에 가장 유명하긴 하지만 진정 고수는 노자라고 볼 수 있다. 공자는 인의도덕(仁義道德)을 강조했는데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에서 지켜야 될 예절이 있고 그 관계를 규정하는 인, 의, 예가 있으니 그것들을 꼭 하나하나 잘 지켜야 한다고 가열차게 주장하는 반면 노자는 그런 인의도덕 따윈 개나 줘버리라고 하며 세상 모두 그냥 순리대로 흘러가게 둬야지 그렇게 모든 것을 하나하나 선도하려고 하는 것이 오히려 더 큰 문제를 만든다고 주장한다.









또한 내게는 유교 사상의 핵심이라는 ‘수신제가 치국평천하(修身齊家治國平天下)’를 외치면서도 정작 본인은 집안일에 소홀해 부인과 사이가 좋지 않았고 (공자도 나름 이유가 있었다. 나를 알아주는 이가 좀 나타나 줬음 했는데 도통 그런 사람은 나타나지 않고... 그래서 이리저리 그런 사람을 찾아다니다 보니 가정 일에 자연스레 소홀해지고... 아빠들의 삶도 참 녹록지 않다. 이래서 중이 제 머리 못 깎는다는 말이 만고의 진리가 되었던가)






또한 아들 ‘백어’와 손자인 ‘자사’ 역시 아내와 갈라섰다는 이야기가 ‘예기’ ‘공자가어’ 등 유교 문헌에 전해지는데도 불구, ‘인의예지’가 어쩌고 하면서 세상에 큰일을 한다는 미명 아래 남 잘못된 것을 하나하나 지적하고 사사건건 잔소리를 해대며 ‘인위(人爲)’의 사상을 주장하는 ’ 공자‘보다는 ’무위(無爲)‘의 사상을 주장하며 그냥 믿고 놔두면 모든 잘못된 것들이 다 순리에 따라 언젠가 제자리를 찾아간다는 ’ 노자‘의 사상이 더 와닿았는데 20여 년을 넘게 각자 다른 세계에서 살던 사람과 고작 한두 해 연애하고 결혼하여 또 당최 내 맘대로 되지 않는 자식들까지 줄줄이 낳아서 차마 말로 다 못할 갖은 우여곡절에도 아직 이혼하지 않고 그래도 희망을 가지며 꿋꿋이 살고 계신 분들은 이 말이 무엇인지 너무 잘 아실 것이다.









아이와 남편은 내가 생각하는 옳은 방향으로 이끌려고 하면 할수록 마치 나에게 한국식 젤리를 먹이듯 정반대 방향으로 멀어지곤 했다.








미드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에 자주 나오는 영어 표현 중에 “gravitate toward sth/sb”라는 표현이 있는데 (영국에선 ’towards‘라고도 한단다. 무튼)이는 ’ 무언가에게 나도 모르게 이끌린다.‘는 뜻으로 여기서 ’gravitate‘은 ’ 중력‘을 뜻하는 영어단어 ’gravity‘에서 나온 표현이라고 한다.








따라서 결국 사람이 무언가에 마음이 가고 안 가고는 마치 인간이 중력을 내가 맘대로 거스를 수 없듯, 각 개인들도 모두들 다른 생김새만큼이나 가지고 태어난 각자의 고유 성향 때문에 나도 모르게 이끌려 선호하게 되는 것이 다 다르므로 누군가 아무리 좋은 의도를 가지고 이끌었다 해도 당사자 본인의 마음이 동해서 따르는 것이 아니면 종국엔 아무런 소용이 없게 된다는 뜻이기도 할 것이다.









나도 내 부모가 뜻하는 대로 크지 않았다. 그렇듯 남편이 되었든 아이가 되었든 다들 각자 본래 생긴 대로 정해진 자신의 길을 갈 수 있게 그저 옆에서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주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가족 관계‘라는 것을 나는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을 19년여의 결혼생활을 통해 깨달을 수 있었던 것 같다.









그런데 어찌 이것이 인간에게만 국한된 룰이겠는가. 하물며 길가에 핀 꽃 한 송이라도 다 저마다 개화하는 시기가 정해져 있거늘 내가 개나리가 보고 싶다며 허구한 날 정화수를 떠 놓고 백날을 빈다 해도 한겨울에 만개한 개나리를 볼리 만무하고 도로에 차들이 아무리 수천 번을 짓밟고 지나가도 길가에 이름 모를 잡초들은 오늘도 소리 없이 새로 나고 또 자라는 것이 세상의 정해진 이치임을 우린 모두 잘 알고있다.









따라서 이런 사상은 앞서 언급한 노자 도덕경의 21장에서 찾아볼 수 있는데







孔德之容(공덕지용)은 惟道是從(유도시종)이러니,

큰 덕을 가진 사람은 오직 ’도(道)‘를 따르나니

道之爲物(도지위물)은 惟恍惟惚(유황유홀)하도다.

도의 실상은 황홀하기 그지없는 것







여기서 ’ 황홀‘이란 단어를 사전에서 찾아보면 ’ 눈이 부시어 어릿어릿할 정도로 찬란하거나 화려함.‘ 혹은 '어떤 사물에 마음이나 시선이 혹하여 달뜸.‘이라는 뜻을 가진 단어라고 말해주는데 한자를 좀 더 자세히 들여다보면 ’ 황홀할 황(恍)‘은 ’ 마음 심(心)‘과 ’ 빛 광(光)‘이 합쳐져 만들어진 한자로 ’ 가슴속으로 빛이 들어오는 것처럼 환해지는 것‘을 뜻하고 ’ 황홀할 홀(惚)‘은 뜻을 나타내는 ’ 마음 심(心)‘과 음을 나타내는 ’ 잊을 홀(忽)‘이 합쳐진 형성자로 ’ 마음이 빼앗긴 듯 황홀함‘을 나타내는 글자이다.









뭐 이 말씀들은 물론 학자에 따라 조금씩 미묘하게 다른 많은 해석들이 존재할 것이다. 그러나 나는 앞서 풀이한 한자 그대로 ’ 정말 우리 모두가 따라야 할 도의 실상은 공자류의 사람들처럼 일단 의(義)라고 생각하면 내가 옳다고 생각하는 대로 세상 모든 것을 아득바득 우기며 끌고 갈 것이 아니라 세상이 어련히 알아서 순리대로 굴러갈 것을 믿고 우리는 그저 그 안에서 매 순간 각자의 도리를 다하며 마치 모든 것을 어련히 알아서 챙겨주는 부모와 함께 있는 천진난만한 어린아이처럼 기쁘고 행복하게 매 순간을 긍정적으로 사는 것이 노자의 사상이 아닐까 ‘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런 생각은 비단 동양철학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공자와 함께 세계 4대 성인 중 하나인 예수님의 말씀을 적은 성경에도 비슷한 메시지가 있는데 특히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에 관해 사도 바울이 저술한 데살로니가전서 5장 16-18절에는 그 유명한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라는 말씀이 있다.









이뿐인가 빌립보서 4장 4절에는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라 내가 다시 말하노니 항상 기뻐하라.”라는 말씀이, 또 야고보서 1장 2절에는 “내 형제들아 너희가 여러 가지 시험을 당하거든 온전히 기쁘게 여기라.” 등등 좌우지간 동서양을 막론하고 도처에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그저 애처럼 신나고 기뻐하며 살라는 메시지들 투성이이다.








아니 무슨 조증(躁症)을 앓는 환자도 아니고 우리가 어떻게 이렇게 티브이만 켜면 하루에도 몇 번씩 경천동지(驚天動地)할 일들이 전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는 이 세상에 살면서 간혹 기쁜 일이 있다 해도 금세 예상치 못한 갖가지 일로 기운이 빠지곤 하는 이 시기에 어떻게 항상 기뻐할 수가 있겠는가, ’ 쉬지 말고 기도하는 것‘과 ’ 범사에 감사하는 것‘은 어떻게 하려면 할 수는 있겠다. 그러나 ’항상 기뻐하기‘는 사실 웬만한 텐션으론 쉽지 않다.









그러나 여기 그렇게 동서양을 막론하고 남달리 깨인 분들이 그렇게 항상 하이텐션을 유지하며 살라고 하신 이유가 있다.








1979년 미국 하버드대 심리학과 엘렌 랭어 교수는 노인들을 대상으로 ‘시계 거꾸로 돌리기 연구’라는 실험을 진행했다.








일주일 동안 75~80세 노인들을 그들이 50대 후반일 20년 전 생활환경 속에서 살게 한 것인데 실험에 참가했던 노인들은 1950년대식으로 꾸민 방에 20년 전 자신들 사진을 걸어놓고 당시 유행했던 노래를 들었으며 당시 방영한 영화와 TV 프로그램을 시청하고 20년 전 상황을 무조건 ‘현재형’으로 말하는 등 마치 20년 전인 1959년으로 되돌아간 것처럼 생활했다.








또한 참가 노인들은 청소, 설거지 등 집안일도 직접 해야 했는데 그런 육체적 부담이 있었음에도 실험 결과는 가히 놀라웠다.








실험에 참가한 노인들 모두 시력, 청력, 기억력이 향상되었으며 체중은 평균 1.5kg 늘었고 신체나이가 50대 수준으로 향상되는 등 실제로 20년이 젊어진 것이다.








이후 우리나라에서도 2013년 EBS <다큐프라임> ‘1982년으로 떠나는 시간여행-황혼의 반란’이라는 프로그램에서 비슷한 실험을 진행한 적이 있었는데 이 실험 역시 하버드대의 실험과 비슷하게 일주일간 노인 5명을 대상으로 30년 전 환경을 만들어 주고 일주일 동안 생활하게 한 실험이었다.








이 실험에서 역시 놀랍게도 참가 노인들은 일주일 후 악력과 유연성, 걷기 속도가 향상됐고 언어적·시각적 학습능력도 좋아졌으며 지팡이 없이도 걸을 수 있게 되거나 혈압이 정상으로 회복된 참가자도 있었고 심지어 주름이 개선되는 외적인 변화도 일어나는 등 하버드대의 연구와 크게 다르지 않은 결과가 나왔다. 이 두 실험에서 보여주는 것은 무엇일까.









무슨 어려운 심리학 전문 용어를 쓰며 장황하게 설명하지 않더라도 ‘한 사람의 육체와 정신을 지배하는 것은 많은 경우 정신일 가능성이 높으며 심지어 마치 위약(僞藥) 효과처럼 우리는 자신이 처한 실제 상황과 상관없이 마음만 먹는다면 우리의 삶을 얼마든지 우리 주변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수단을 이용해 우리가 원하는 대로 이끌 수 있음.’을 위 두 실험들은 보여준 것은 아닐까









물론 사람에 따라 개인차가 있을 수는 있으나 주름만 좀 펴려고 해도 비교적 저렴한 보톡스는 몇 개월 만에 원상복구 되어 버려 좀 제대로 하려면 피부과에서 몇 백씩 주고 레이저를 하거나 피를 보면서 리프팅 수술을 해야 하는데 돈 한 푼 안 들이고 젊어지고 건강해질 수 있다니 이 얼마나 반가운 일인가









사실 우리 모두 알고 있듯 앞서 언급했던 동안 치과의사로 알려진 수진 님의 나이에 그러한 외모를 유지하긴 쉽지 않다.








뭐 간혹 일부 여배우들은 그럴 수 있을지도 모르겠는데 수진 님은 여배우도 아니고 또한 내가 살아 본 결과 사람의 노화는 물리적 나이보다 마음고생의 정도에 달려있는 경우가 많았다.(대학 때 너무도 예뻤던 친구가 결혼 후 몇 년 만의 모임에 마치 세월을 혼자 다 맞은 어머님 얼굴을 하고 나타나는 경우를 우리는 종종 목격한다, 혹은 반대의 경우도 가능하겠다)








그런 점으로 미루어 볼 때 수진 님이 성장기에 부모님으로부터 받은 상처 그리고 이후 이혼으로 인해 또 한 번 겪었던 시련들 그에 더해 경제적인 시련까지 누군가에겐 그중 한 가지만 있어도 너무도 힘들 어려움들을 다 이겨내고 이렇게 많은 사람들에게 용기를 주는 인플루언서이자 성공한 치과의사로 자리 잡을 수 있었던 것은 그녀의 변함없는 하이텐션이 아닐까








그녀가 구독자들과 일상을 나누는 그녀의 유튜브 영상들에서 보면 그녀는 언제나 운동을 삶에 디폴트 값으로 놓고 몸에 좋은 음식들을 의식적으로 찾아서 먹으며 또한 젊은 세대인 딸에게 패션에 대한 조언을 얻으면서 유행에 뒤처지지 않으려 노력하고 가끔 적당한 시술도 잊지 않는 등 끊임없이 자기 자신을 가꿔나간다.








대부분의 연예인들이나 유명인들이 자신의 성형수술이나 각종 시술 사실을 숨기려고 하는 것과 달리 그녀는 그런 사실들을 속 시원하게 오픈하고 있는데 특히 직업적인 특성을 살려 구독자들의 관련 질문들에 그냥 일반인들보다는 좀 더 전문적이고 신빙성 있는 답변을 해줌으로써 구독자들의 니즈를 200% 충족시켜주는 등 그녀만의 특장점은 여러 곳에서 빛을 발한다.








수진님의 딸인 제나는 오은영 박사님과 나눈 속마음 토크에서 나도 못 본 엄마의 비키니 사진을 친구가 봤다는 얘기를 듣고 마음이 좋지 않았다며 엄마의 그런 행동이 자신을 불편하게 한다고 고백한다.







물론 그냥 일반적인 가정에서 그런 일이 있었다면 뭐 딸이 그렇게 느낄 수도 있겠다 할 수도 있겠지만 한 집안의 가장의 역할 또 엄마의 역할 그에 더해 장녀로서의 역할과 나 자신도 놓지 않고 사랑해야 하는 등 해야 할 의무들이 어깨에 한 짐인 그녀가 이렇게 일인 다역을 할 수 있었던 힘의 원천은 그녀의 나이를 잊은 하이텐션이 아닐까








우리 모두 너무도 잘 안다. 일이 많으면 다이어트가 힘들고 삶이 우울하면 음식 치유가 가장 가성비 갑이고 규칙적으로 운동하기는 어쩌면 가끔은 규칙적으로 공부하기보다 힘들고 결정적으로 나이를 먹으면 먹을수록 똑같이 먹어도 계속 살이 더 찐다는 것을








그러므로 50대 중반의 나이에 위에 언급한 그렇게 많은 짐을 혼자 지고도 자기 관리까지 훌륭하게 잘 해낸 그녀의 삶은 모르긴 몰라도 우리네 보통 사람이 상상하기 힘들 정도로 치열하고 가혹했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녀가 그렇게 훌륭한 퍼포먼스를 보이는 것은 분명히 항상 높은 주파수를 유지하는 그녀의 하이텐션 때문일 것이라고 나는 믿어 의심치 않는다.








나는 수진님의 딸인 제나에게 말해주고 싶다.








“제나야 너의 엄마 비키니 사진을 보고 혹시라도 수군거렸을 아이들 엄마 중에 너희 엄마만큼 모든 면에 오직 자신의 힘으로 훌륭한 퍼포먼스를 보이는 슈퍼 우먼인 사람이 또 있을까.








네가 가난하더라도 온 가족이 모여 앉아 된장찌개를 먹는 것을 한 번이라도 경험해봤으면 좋겠다고 했지. 아줌마가 지금 노트북으로 이 글을 쓰는 동안에도 알약 프로그램 팝업창에 깔창 생리대를 하는 소녀들을 지원해달라는 광고가 계속 뜨고 있어.








네가 이 소녀들 중 한 명이라면 그런 생각을 할 수 있을까. 네가 가난해도 좋으니 가족끼리 된장찌개를 한번 둘러앉아 먹고 싶다는 생각을 할 수 있는 건 엄마가 갖은 역경에도 불구하고 그 나이에도 비키니를 입을 수 있을 정도로 자기 관리를 독하게 해서 만든 건강한 몸을 갈아 넣으며 이룩한 경제적 여유를 네게 제공했기 때문이야.








알아. 엄마가 올리는 노출이 좀 심한 사진들이나 과감한 언행에 사람들이 다는 악플에 네가 엄마를 정말 사랑하기 때문에 네 마음이 아프고 그래서 엄마가 그런 일들은 안 해주었으면 하는 거. 아마 오은영 박사님도 그런 의도 셨을 거야.








그렇지만 너 무플이 악플보다 더 무섭다는 얘기 알지? 물론 심한 악플에 목숨을 끊은 사람들도 있지만 행복한 사람들은 악플을 달지 않아. 지인들과 혹은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거나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느라 악플을 달고 있을 시간이 없거든.








남들에게 악플을 다는 사람들은 다들 모자란 타인들의 사랑에 자신도 아픈 사람들이지. 그러니 그런 그들의 반응에 속상해 하기보단 그렇게 누군가에게 악에 바친 감정을 쏟아 놓아야만 할 정도로 자신이 현재 감정적으로 힘든 상황에 놓여 있을 그들에 대해 아빠는 없지만 네게 모든 것을 주는 엄마에 넉넉한 경제적 여유까지 가진 네가 그저 연민의 감정을 느꼈음 해.







너는 세상 그 누구보다도 특히 엄마로부터 듬뿍 사랑받고 있고 너와 엄마가 이룬 가정은 비슷한 상황에 처한 많은 이들에게 힘을 주고 있단다.







제나야 네가 하고 싶은 것이 하나도 없다고 엄마가 걱정하시는 것 알지? "바람이 불지 않으면 연은 날지 못한다."는 말이 있어. 네 삶에 부는 모든 바람을 탓하기보다 네 안에 숨어있는 연을 찾아보는 게 어떨까








언제나 무한한 긍정 자신감을 디폴트 값으로 장착하고 앞으로도 행복한 엄마와 제나 소식 SNS로 많이 알려주기 바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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