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핼러윈을 주제로 글을 썼습니다.
가족끼리 보낸 핼러윈의 일상의 글이었습니다. 그러나 이 글을 쓰고 발행하고 난 다음날, 충격적인 참사 뉴스를 오늘 아침에 접했습니다.
그야말로 핼러윈의 악몽입니다.
그 어떤 말로 애도를 해야 할지 머릿속 사고가 제대로 움직이지 않을 정도입니다.
안타까움에 가슴이 아파옵니다.
혹 저의 글이 누군가에게 상처나 울분의 촉매가 되진 않을까 조심스러워 글을 삭제할까 고민도 많았습니다. 그러다 추가글을 쓰고 올리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점차 제 마음과 양심이 애통하여 결국 글을 내리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제 글을 읽어주시고 따뜻한 댓글까지 써주신 글 벗님들과 구독자분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
혹여 제 글을 읽고 유감을 느끼신 분들이 계셨다면 심심한 사죄와 양해의 말씀을 드립니다.
부디 이러한 참사의 악몽이 더 이상 일어나지 않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젊은 영혼들의 삼가 고인의 명복을 진심으로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