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가 진짜를 울릴 때』 1부 연재를 마치며

[알림글]

by Napolia

브런치 연재의 한계에 따라 1부와 2부를 나누어 올리고자 합니다. 그동안 『가짜가 진짜를 울릴 때』 1부에 아낌없는 성원 감사드립니다.


​이 연재는 우리 사회 곳곳에 병들어 있는 부조리한 문제들을 차마 외면할 수 없어, 무거운 마음을 안고 시작한 기록입니다. 하지만 한 편 한 편 에피소드를 써 내려갈 때마다, 차갑고 씁쓸한 현실의 민낯과 마주하며 가슴이 아려와 수없이 펜을 꺾고자 했습니다.

글을 타고 흐르는 짙은 아픔에 숨이 막혀 도망치고 싶었던 밤도 많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여기서 펜을 놓지 않으려 합니다.
아프다고 덮어두고 쓰라리다고 피하기만 한다면, 이 세상의 어떤 것도 바꿀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누군가는 아파도 외쳐야 하고 직시해야 합니다. 부족한 글솜씨나마, 끝까지 이 불편한 진실들을 기록하는 것이 제가 짊어져야 할 작은 사회적 책임이라 여겼습니다.
​미력하나마 멈추지 않고 끝까지 써 내려가겠습니다.


제가 지치지 않고 이 무거운 걸음을 이어갈 수 있도록, 『가짜가 진짜를 울릴 때』 2부에 더 깊은 관심과 따뜻한 응원, 그리고 매서운 채찍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