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다른 세상의 꿈을 가슴 한 켠 품고 사는 너,
오늘 또 여기의 무언가가 널 지치게 했나 봐.
내가 보는 세상은 같은 장면, 다른 장면.
건질 것을 찾아 헤매이는데.
네 눈은, 네 생각엔
시도 때도 없이 무언가 들어오나 봐.
그게 너에겐 중요한가?
우리에게 남은 시간만큼.
물줄기가 떨어지면
걷잡을 수 없이
방울이 되어 스쳐.
난 놓치는 법을 배웠어.
라이트 문제집을 푸는 마음으로. 무언가가 되어 가는 과정 속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