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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철에서 만나는 풍경

인생과 닮은 두 갈래길

by 모닝페이지


전철역에 내리면 항상 마주치는 풍경이 있습니다.


그건 바로 오르막길 앞에 펼쳐진 두 갈래의 선택지.



한쪽은 부드럽게 올라가는 에스컬레이터.


아무 힘들이 지 않고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죠.



하지만, 편안함에는 늘 따라오는 대가가 있습니다.


운동은 별도로 챙겨야 한다는



그리고 다른 한쪽은


내 발로 힘껏 올라야 하는 계단.



땀방울이 맺히고 숨이 조금 가빠 오지만,


별도의 운동이 필요 없을 만큼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오늘 나는 어떤 길을 택할까?


잠깐의 편안함을 선택할까,



조금 힘들지만 나를 더 건강하게 만들어줄 길을 선택할까?


매일 마주치는 이 작은 고민이



어쩌면 우리 인생의 선택과도 닮아 있지 않을까요?


오늘은 계단을 선택해 볼까요?


작은 걸음이 모여 나를 더 강하게 만들어줄 테니까요.




오늘은 문정역에 볼일이 있어 갔다가 두 갈래길을 만났습니다.

그 마음을 글로 담아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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