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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일상 생각

목표가 없는 전진은 길을 잃고 헤맨다

by 말상믿


살아가면서 큰 꿈도 필요하지만 일상의 작은 목표도 있어야 한다. 목표가 없는 전진은 길을 잃고 헤매기 일쑤다.



일상의 작은 목표가 있을 때는 실수도 하고 실행 함에 있어 지키지 못할 때도 있다. 그러나 목표 없이 실행할 의지만 가지고 시작하면 얼마 못 가 시작의 의미를 잃고 헤매게 된다.



무언가를 시작했다면 반드시 목표를 정해야 한다.


그리고 목표는 최대한 구체적이어야 한다.



예를 들어 큰 목표로 운동, 독서, 글쓰기의 목표가 있다면 운동하기가 아니라 헬스 1시간, 걷기 2시간, 근력운동 몇 회 등 최대한 구체적으로 정하면 실행을 높일 수 있다.



마라톤 뛰기가 아니라 10킬로 뛰기, 5킬로 뛰기 등 미리 뛰기 전에 킬로를 정하고 뛰면 목표를 달성해서 뛸 확률도 높아진다.



책 읽기가 아니라 한 챕터 읽기나 10페이지 읽기.


글쓰기가 아니라 매일 1000자 글쓰기 등 구체적으로 정해놓으면 그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 노력하는 자신을 보게 된다.



이렇게 구체적으로 목표를 세우면 실행하면서 고민하거나 자신과의 타협이 확실히 줄어드는 것을 느낀다.



그리고 목표를 실행해 보고 자신에게 맞지 않다면 조금씩 수정해 자신만의 목표를 정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나의 경우만 해도 마라톤을 뛸 때면 처음 몇 킬로를 뛰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뛸 때와 목표 없이 나가서 조금만 뛰고 올까 생각할 때와는 확실히 다른 결과를 준다. 처음부터 정해진 목표를 가지고 뛰면 중간 도중에 힘은 들어도 결국은 뛰게 된다. 그러나 그냥 구체적인 목표 없이 뛰는 날이면 어김없이 중간에 멈추게 되는 결과를 얻는다.



매일 목표를 정해 실행하다 보면 분명 힘은 들지만 성취감은 높다. 반면 목표 없는 실행은 만족도도 낮고 성취감도 없다.



작은 목표라도 구체적으로 정해놓고 하는 것이 실행 만족도와 성취감을 얻기에 좋은 방법이다.



책 《퓨처 셀프》에 소개된 연구결과다.


『책이나 영화를 보면 길을 잃은 사람들이 원을 그리며 방황하는 모습이 자주 나온다. 그래서 연구자들은 그 현상을 테스트했다. 사람들은 명확한 방향이 없을 때 원을 그리며 방황하는가?


막스 플랑크 생물학적 인공두뇌학 연구소의 과학자들은 실험 참가자들을 울창한 숲으로 데리고 가 "직선으로 걸어라가."라는 간단한 지시를 했다. 숲속에는 실험 참가자들을 안내하는 표지판이 없었다. 그래서 그들은 자신의 방향 감각과 똑바로 걸을 수 있는 능력에만 의존해야 했다.


실험이 끝난 뒤 질문을 받은 몇몇 참가자들은 자신이 직선 경로를 벗어나지 않았다고 확신했다. 하지만 GPS 분석을 관찰하니, 그들은 지름 20미터 이내의 원을 그리며 걸었다. 실험 결과 "사람들은 자신이 걷는 방향에 대한 믿을 만한 단서가 없으면, 실제로 원을 그리며 걷는다."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연구자들의 설명에 의하면 "어느 쪽이 직선인지 명확하게 모르면 자신이 직선으로 걷고 있다고 생각해도 원을 그리며 방황하게 된다는 결론을 내렸다.』



"명확한 이정표가 없으면 인간은 말 그대로 원을 그리며 걷는다." 가끔 목표를 잃고 헤맬 때면 마음속으로 되뇌는 문장이다.



큰 목표를 가지고 그 목표를 향해 전진해도 좀처럼 쉽지 않은 것이 우리 인생이지만, 일상의 작은 목표는 자신의 기준에 맞게 목표를 수정하며 정하기도 쉽고 변경하거나 실행하기도 쉽다.



이런 일상의 작은 목표를 구체적으로 세우고 여러 번 실행하고 성취감을 맛봐야 더 큰 목표도 세우고 큰 꿈을 실행할 수 있는 계기가 된다. 목표가 없는 전진은 길을 잃고 헤매게 된다.



어떤 것을 시작했다면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자.


인생이 꼭 직진으로만 가야 할 필요는 없지만 그렇다고 이정표 없이 원을 그리며 계속 갈 수도 없지 않은가?






오늘 할 수 있는 일에 집중!
지금 여기에서 행복^^
"오늘도 성장"
- 말상믿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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