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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일상 생각

체력에 대한 사람들의 7가지 오해

by 말상믿


1. 체력은 젊을 때 중요하다.

-체력은 나이 들수록 더욱 중요한 생존 자원이다.


2. 운동은 시간이 많아야 할 수 있다.

-하루 10분만 투자해도 체력은 충분히 달라진다.


3. 체력이 좋아지면 무조건 살이 빠진다.

-체력과 체중 감량은 별개이며, 체력은 건강을 위한 기본 조건이다.


4. 정신력이 강하면 체력이 부족해도 괜찮다.

-정신력만으로 버티다 보면 결국 어느 순간 체력과 정신력 모두 무너진다.


5. 일을 열심히 하면 체력은 자연스럽게 유지된다.

-업무 스트레스와 과로는 체력을 갉아먹는 주범이다.


6. 피곤하면 쉬어야 한다.

-적절한 운동은 피로를 해소하고 체력을 회복시킨다.



7. 체력 관리는 당장 효과가 없다.

-체력은 한순간에 만들어지지 않지만, 일정 기간을 넘어서는 순간 인생이 달라진다.


하늘을 봐 바람이 불고 있어_ P196~197








지난 금요일부터 시작된 개인 일정으로 연 3일을 장시간 바깥 일정을 소화하다 보니 평소보다 더 피곤한 것 같은 느낌을 받는다. 매일 운동하면 체력이 좋아져 피곤함도 덜 해야 하는데 평소와 다른 일정들은 체력이 좋아져도 힘들긴 하다.



평소 집에서 책 읽고 글 쓰고 운동하며 보내는 터라 일상의 피로함은 크게 느끼지 않는다.

그런데 며칠을 사람들과 만나 장시간을 함께 보내다 보면 분위기와 오랜만에 이런저런 대화로 기분이 좋아지기도 하지만 체력적으로는 피곤함을 느낀다.



금요일은 친한 언니와 화담숲에 다녀왔다.

토요일은 남편 친구들 부부동반 모임으로 인천에서 모임을 했고 모임이 끝난 후 친정으로 넘어가 번개로 가족 모임이 있었다. 저녁 늦게까지 형제들과 술 한잔 하며 대화를 나누다 밤늦게 잠을 자고 일요일 아침식사 후 집으로 왔다. 계획된 외박이 아니라 그런지 피곤함은 더 몰려온다.



평소와 다른 일정들을 며칠 동안 소화하다 보니 휴일 쉼이 필요하다. 집에 도착해 아무것도 하지 않고 소파에 누워 몇 시간을 TV를 보며 잠이 들었다 깼다를 반복했다. 일상의 루틴과는 다소 멀어진 하루지만 그럼에도 쉼은 언제나 옳다.



소파에서의 쪽잠이 편하지는 않았지만 짧은 낮잠을 청하며 시간을 보내서 인지 컨디션이 조금은 회복된듯하다.



3일 동안 각 다른 모임의 지인들과 형제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면서 이제 나이가 들어가는 걸 느낀다. 예전과 다른 대화의 내용들에서 느끼는 감정이다.



예전에는 주로 재미나 이슈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면 지금은 관계나 현실, 건강에 대한 대화를 주로 하게 된다. 그것도 예전에는 가볍게 대화를 나누며 흘렸다면 지금은 대화가 깊어지며 서로에 대한 생각과 감정들을 공감하게 된다. 이제 주변의 나이가 모두 중년을 넘어선 탓일 수도 있고 갈수록 어려워지는 사회 분위기 탓도 있는 것 같다.



그럼에도 대화의 끝은 건강이다.

그만큼 자신의 안녕이 중요한 시기이기 때문에 모든 대화의 끝은 건강으로 마무리되는 것 같다.



3일 동안 약속으로 장시간 긴 시간을 외부 활동을 하다 보니 운동 루틴을 제대로 하지 못해 몸이 더 무겁다. 힘이 들어갔던 복근도 며칠 동안 풀어져 기분 좋게 먹고 마신 음식과 술들로 긴장이 풀어진 상태다.



즐겁고 기분 좋은 만남이지만 피곤함이 느껴진다. 휴일 편안하게 쉬면서 또 일상의 루틴으로 돌아가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 본다.




오늘 할 수 있는 일에 집중!
지금 여기에서 행복^^
"오늘도 성장"
- 말상믿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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