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이 가라앉을 때는 운동만 한 것이 없습니다.
오전 내내 마음이 가라앉았습니다.
책상에 앉아도 복잡한 생각으로
글을 쓸 수가 없었습니다.
그런 마음을 이기고자 헬스장에 가서
10km를 뛰고 왔더니 기분이 한결 나아졌습니다.
날씨가 추워 밖에서 뛰기는 어려움도 있고 해서
헬스장에라도 가서 뛰고 와야겠다 생각한 게
잘 한 결정이었습니다.
겨울이 되고 그동안 뛰었던 마라톤도 뜸해지고
운동도 집에서 홈트만 하다 보니
조금은 해이해진 부분도 있었습니다.
연말 모임으로 며칠 운동을 못했습니다.
그것도 러닝은 오랜만에 뛰었습니다.
굵은 땀방울이 온몸에 흐르고
심장이 뛰도록 전력을 다해 뛰고 나니
땀 흘리는 운동이 이래서 필요하구나를
한 번 더 느끼게 됩니다.
연말 남편 친구들 모임에 대화를 나누면서
이제는 나이들이 있다 보니 주로
건강 얘기, 직장 은퇴 얘기가 주를 이룹니다.
40대와는 달리 5~60대는
자신이 어떻게 몸을 관리하느냐에 따라
몸 상태가 많이 달라진다는 것을 느낍니다.
40대 까지는 건강과 운동에
많은 시간을 쓰지 않아도
젊기에 서로 큰 차이가 없지만
50 이후에는 건강도 차이가 느껴집니다.
건강은 건강할 때 지켜야 좋겠지요.
무엇보다 중요한 것도 건강이니까요.
건강에 문제가 생겨 치료하는데
많은 시간과 돈이 드는 것을 생각해 보면
아프기 전에 건강을 위해 돈을 쓰고
시간 내서 운동해야 한다는 걸 알고 있지만
계속 미루게 되는 것도 운동이 아닌가 싶습니다.
오늘 목표한 10km를 뛰고 나니
오전에 가라앉았던 마음이 싹 사라졌습니다.
흘린 땀방울이 다시 기분을 업 시켜 줍니다.
10km는 저에게 이제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용기를 주는 거리인가 봅니다.
처음 마라톤을 뛰면서 힘들었던
그때를 생각해 보면
첫 10km는 뛰기는 어렵지만
막상 한번 뛰고 나면
그 이후 하프나 풀코스도 뛸 수 있는
기준이 되어 줍니다.
기분이 가라앉고 마음이 복잡할 때
저에게는 운동만큼 좋은 것이 없습니다.
아무 생각 없이 땀 흘리면서 운동에 집중하다 보면
또 언제 그랬냐는 듯 마음이 해결될 때가 많습니다.
운동을 하다 보면 스트레스는 줄고
기분이 한결 가벼워지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날씨가 많이 추워져 운동하기가 쉽지 않지만
그럼에도 운동을 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새해 모두 건강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할 수 있는 일에 집중!
지금 여기에서 행복^^
"오늘도 성장"
- 말상믿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