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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최성자 Sep 06. 2023

우리 집 봄이

캠핑가서 처음 만난 유기견 

소시지 구울 때 졸랑졸랑 다가와     


자석처럼 딱, 붙었다

내 마음에      


생일 몰라서 미안

어릴 적 사진 없어서 미안     


아픈 기억 지워 주려     


겨울이 와도 우리 집엔

일년 내내 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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