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살랑살랑 꼬리 흔들며
제일 먼저 달려오던 재동이
숭덩숭덩 털 빠지고
배에 물이 차 풍선처럼 부풀었다
-곧 무지개다리 건너겠습니다
수의사 말에 우리 할아버지 울컥,
-나보다 네가 먼저 가겠구나
가거든 너 예뻐한 할미 만나 다시 행복해라
재동이는 눈만 끔뻑끔뻑
할아버지 밤새도록 주름진 손으로
재동이 배 쓸어 주며 작별인사 한다
동시집 ⟪참 달콤한 고 녀석⟫ (공저)과 그림책 ⟪방울 방울 사랑이⟫를 출간했습니다. 하루 종일 재미있는 이야기를 생각합니다.